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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박서준의 남다른 부동산 재력이 화제다. 부촌으로 불리는 강남구에만 5층 건물 한 채와 고급빌라 한 호실 등 무려 200억원에 육박하는 부동산 재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강남구 신사동 5층 건물·청담동 고급빌라 소유…부동산 시세 200억 육박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박서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한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로 대지면적 373.7㎡(약 113평), 연면적 1084.4㎡(약 328평)의 규모를 갖고 있다. 올해 초 약 110억원에 매입했다. 1986년 준공된 이후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우람 원빌딩 팀장은 “박서준이 매입한 건물은 로데오 블럭의 도로 10m 전면 넓은 건물이다”며 “매입 초기에는 110억원에 거래됐고 2020년 중반쯤에 리모델링 완료한 건물 전면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시 로데오거리가 거래량이 활발해지는 상황이다”며 “평당 시세는 1억원 이상이고 현재 건물 시세는 조금 더 상승해 최소 12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사동에 위치한 박서준 건물은 압구정 로데오역 도보 6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압구정 로데오 길가의 먹자상권 입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임대 수요도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박서준의 건물 이름은 자신의 생일인 12월 16일을 따서 1216빌딩이라고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건물 3, 4, 5층에 오래 함께해온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이 오픈한 숍을 저렴한 가격에 임차해 줬다.
박서준은 강남구 청담동에 건물뿐 아니라 고급빌라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박서준은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2018년 2월에 5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박서준이 소유하고 있는 이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81.6㎡(약 85평), 전용면적 244.32㎡(약 73평) 등이다. 해당 호실은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청담동 부동산 관계자는 “박서준이 거주하는 빌라의 현재 시세는 최소 73억원에서 78억원 사이로 파악된다”며 “세대 수가 적고 나오는 매물이 없기도 하지만 한강 전망인 곳이라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나와도 금방 빠지는 귀한 매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데뷔 9년차 배우 박서준…영화, 드라마, 예능에서 종횡무진 맹활약
2011년 박서준은 방용국의 ‘I Rememb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 이시우 역을 맡게 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으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배우로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하게 됐다.
박서준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송민수, ‘마녀의 연애’의 윤동하로 출연했고 2015년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의 동생인 오리온역으로 나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해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남자 우수 연기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을 받으면서 라이징 스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했다.
박서준은 영화 ‘악의 연대기’에서 차동재역으로 나오면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고 ‘뷰티 인사이드’에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다.
박서준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작품은 MBC 드라마인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성준으로 출연하면서 부터이다. 전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했던 황정음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서준과 황정음은 이번 작품에서 커플 연기를 했는 데 어색하지 않고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한 자릿수로 출발했던 드라마가 20% 가까운 시청률로 드라마가 성공하게 된다.
박서준은 사전제작 드라마인 ‘화랑’에 출연했는 데 청년 화랑인 김선우역을 연기했다. 그 당시에 ‘낭만닥터 김사부’, ‘피고인’, ‘역적:백성을 훔친 도둑’과 경쟁하면서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다.
박서준은 2017년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드라마 ‘쌈 마이 웨이’에서 최고의 격투기 선수 고동만 역으로 출연하며 김지원과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초반에는 시청률이 낮았지만 입소문을 통해 두 자릿수 시청률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박서준은 영화 ‘청년경찰’이 8월에 극장을 개봉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강하늘과 함께 경찰대 학생으로 출연하며 액션연기와 함께 코믹연기도 잘 소화해내면서 565만명을 동원하면서 대박을 기록하게 된다.
그해 박서준은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고 드라마로 KBS연기대상에서 네티즌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한다.
박서준은 이듬해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 출연하면서 예능 활동도 열심히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박서준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했다. 재벌 부회장으로 나오면서 비서로 나온 박민영가 로맨스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괜찮은 성적을 냈다.
박서준은 지난해 5월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 작품인 ‘기생충’에 특별출연했다. 이 작품에서 최우식이 연기한 기우의 절친 민혁 역으로 나오면서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박서준은 ‘청년경찰’을 함께한 김주환 감독과 재회한 오컬트 영화 ‘사자’에서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로 출연하며 안 신부 역을 연기한 안성기와 좋은 연기호흡을 보여줬다. 비록 영화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160만 명에 그치며 아쉬운 흥행실패를 했다.
박서준은 올해 초 방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 새로이 역을 맡으면서 장회장 역을 맡은 유재명과 연기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대세 스타다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상반기 JTBC 드라마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서준은 2021년에도 열일 할 배우이다. 올해 촬영한 예능프로그램인 ‘윤식당3’이 내년 1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개봉예정 영화로는 ‘극한직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드림’이다. 박서준은 영화에서 주인공인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으면서 이전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현재 박서준은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을 맡게 됐는 데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는 이병헌, 박보영이 출연하고 감독은 배우 엄태구의 친형이기도 한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됐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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