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탤런트 권상우는 한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1998년 카탈로그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그의 수입이라곤 매달 들어오는 모델료 40만원이 전부였다.
권상우는 2003년과 2004년에 출연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각각 약 311만명과 약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 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제39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과 제4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3년에는 그를 한류스타로 만들어준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는데 바로 SBS ‘천국의 계단’이다. 최지우와 함께 출연한 ‘천국의 계단’은 국내에서 평균 시청률 40%를 기록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한류 붐을 일으켰다.
또 권상우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KT와 삼성전자 등 무려 12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CF킹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중인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을 발표하며 대중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에서 검사 하도야역을 맡았으며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10대 스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상우는 이후에도 ‘야왕’ ‘유혹’ ‘추리의 여왕1, 2’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영화배우 활동도 계속 이어나갔다. ‘포화속으로’ ‘통증’ ‘차이니스 조디악’ ‘탐정 더 비기닝’ ‘ 탐정 리턴즈’ ‘두번할까요’ ‘신의 한수 귀수편’ ‘히트맨’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2015년에는 추석 연휴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 주인공 강대만 역을 맡아 2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 6월 개봉한 속편 ‘탐정 리턴즈’는 315만명으로 전편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으며 배우로서 인기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권상우는 올해 1월 종영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해 열정과 정의감을 가진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같이 주연을 맡았던 배우가 다른 배우로 바뀌는 일이 벌어졌음에도 흔들림 없이 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권상우는 영화 두 편으로 다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크리스마스 선물’(가제)은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실시간 검색어 1위 스캔들메이커,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권상우는 극에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톱스타와 육아와 생계에 치이는 재연배우를 오가는 극과 극 인생을 사는 ‘박강’ 역을 맡았다.
두 번째는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작으로, 조선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여기서 권상우는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부흥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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