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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창출과 둥지내몰림 방지를 위해 올해 LH 임대단지 내 희망상가 384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시세 이하로 장기간 창업공간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소득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LH는 2017년 서울가좌 행복주택 내 임대상가 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희망상가 618가구를 공급했다. 올해는 남양주별내 A-24BL 등 전국의 임대주택 84개 단지에서 총 384가구 희망상가를 공급할 예정이다.
1~3월 물량은 공급 완료됐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게는 시세의 50% 수준(공공지원형Ⅰ), 영세소상공인에게는 시세의 80% 수준(공공지원형Ⅱ), 기타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유형(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한다. 공공지원 유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재계약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5% 범위 내에서 인상률이 결정된다.
공급일정 등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월 공급물량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청약센터(상가-분양·임대정보)에 게시될 예정이다. 4월 공급물량은같은 달 2일 게시된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료와 풍부한 배후수요(입주민)를 바탕으로 창업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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