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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전문기업 바른손과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사인 웨이투빗이 손을 잡고 블록체인 특구연계 시범사업에 나선다.
바른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블록체인 특구연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바른손은 이번 사업에서 웨이투빗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바른손-웨이투빗 컨소시엄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기반 ‘투자금 관리 툴’과 ‘P2P 기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두 가지 서비스를 통해 영화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바른손 컨소시엄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으로 개발된 분산 신원증명(DID)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확산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손은 자체 개발한 영화제작에 대한 노하우와 P2P 네트워크망, 딥러닝을 통한 업스케일링 등의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영역 개발·운영을 맡았다.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플랫폼과 모니터링 툴을 개발 및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바른손은 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이벤트를 운영하며 4K급 이상의 영상을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고, 웨이투빗은 2년 이상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관련 특허까지 보유한 만큼 성공적인 플랫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범 바른손 대표는 “컨소시엄의 구성원이 기존의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제작자·아티스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들에게는 다양성과 재미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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