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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전기[00761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달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언급해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선도전기는 대북 송전 수혜주로 꼽힌다.
30일 오전 10시 41분 선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12.59%) 오른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71% 떨어진 것을 포함해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장 초반 52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북남 관계가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일단 10월 초부터 단절시켰던 남북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남조선에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1972년 설립된 선도전기는 전기변환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중전기기 전문업체다. 구체적으로 발전, 송변전, 배전설비등 제반 산업용프랜트의 전력 설비에 공급되는 각종 전력변환기기류를 생산·판매하는 사업부문과 창업자 및 벤처 기업에 금융투자를 하는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SD벤처캐피탈, 농업회사법인전원, 에스디파트너스 등이 있다.
선도전기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6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억원, 20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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