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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충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풍선효과’
제천 0.55%→0.62%, 충주 0.40%→0.54% 오름폭 커져
부동산 전문가 “대출규제, 1억 미만 아파트 稅감면 영향”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0-29 00:03:00
▲ 충북 충주시 소재 한 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충북 제천과 충주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4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북(0.33%→0.35%)은 8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충북 제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62% 상승했다. 전주 0.55%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 충주도 0.54% 오르면서 전주(0.40%)와 비교해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제천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장락동 위주로, 충주는 정주여건 양호한 칠금·안림동 위주로 올랐다”면서 “두 지역은 비(非)규제지역으로 여전히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단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억원 미만 단지, 지역 내에서 시세를 이끄는 단지가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으며 기존 구축도 랜드마크 단지를 따라 가는 형국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자리한 ‘장락파라디아’ 전용면적 140.96㎡(약 43평) 19층 호실이 이달 23일 3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불과 6일 전인 같은 달 17일 전용 140.96㎡(약 43평) 오실이 3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8500만원 상승했다. 장락주공2단지는 10월에만 8개 호실이 손 바뀜 됐다. 모두 거래 금액이 1억원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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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동 외 충북 제천시 왕암동 소재 ‘현진에버빌1차’ 전용면적 84.68㎡(약 26평) 11층 호실도 이달 22일 신고가인 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21일 같은 면적 호실(2층)이 1억6000만원에 팔렸는데 1년 새 6000만원이 올랐다. 상승세가 뚜렷하다.
 
충주도 곳곳에서 신고가에 거래된 단지가 관측됐다. 충북 충주시 칠금동 소재 ‘세영첼시빌’ 전용면적 84.99㎡(약 26평) 8층 호실은 이달 20일 2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신고가다. 불과 19일 전인 이달 1일 같은 면적 호실이 2억58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자리한 ‘연수아이파크’ 전용면적 84.99㎡(약 26평) 12층 호실은 이달 13일 3억원에 거래됐다. 신고가다. 같은 면적 호실의 직전 거래는 올해 5월로 당시 2억7700만원(5층)에 팔렸다.
 
아울러 이달 △연수동 ‘연수주공3차’ △연수동 ‘세원’ △교현동 ‘신원7’ △봉방동 ‘씨티빌상지’ △호암동 ‘세경’ 등 1억원 미만 단지에서 거래가 다수 관측됐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제천, 충주 등의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은 풍선효과로 봐야한다”면서 “대출 규제 영향으로 금액대가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취득세가 감면돼 세 부담도 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0.25%→0.24%)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수도권(0.30%→0.28%)과 서울(0.17%→0.16%)은 상승폭 축소, 지방(0.20%→0.21%)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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