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월은 물량이 전월 대비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향후 불확실성이 커지며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직방(대표 안성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5782가구로 1만 4425가구 입주한 전월 대비 79%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중 월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세부적으로 △1월 1만8618가구 △2월 1만4441가구 △3월 1만6811가구 △4월 1만4425가구 △6월 1만6325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의 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은 경기, 인천에서 입주가 집중돼 14개 단지(서울 1개, 경기 9개, 인천 4개), 1만 5335가구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직방은 서울에선 꿈의숲한신더휴를 주요 입주 단지로 선정했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했다. 전용55~84㎡, 총 203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내달 초 진행한다.
경기도에선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가 눈에띈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위치한 단지다. 전용 64~115㎡로 구성됐으며 총 1999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 1호선 평택지제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바로 옆에 이마트가 위치하는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입주는 5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 6개, 대구 3개, 광주 2개 등 총 17개 단지, 1만 447가구 입주해 전월보다 8%가량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인천(7659가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인천 내 가장 큰 규모(더샵부평센트럴시티5678가구)의 단지가 입주하며 5월 입주물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이외에 경기(7473가구), 부산(2838가구), 대구(1704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직방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이슈가 주택시장에도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재 납품이 어려워지는 등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양을 앞둔 사업장 또한 이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원가가 상승해 분양가가 오를 수 있고 분양일정 또한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끝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