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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더브릿지가 국내 최초로 유엔개발계획(UNDP)의 귀환 동티모르 외국인 근로자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UNDP 동티모르사무소는 동티모르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위해 더브릿지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향후 5년간 ‘청년창업역량강화(YEES)’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동티모르 청년들이 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일하며 모은 돈과 습득한 기술을 본국으로 돌아간 뒤 활용해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더브릿지는 동티모르 청년이 한국기업 협력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황진솔 더브릿지 대표는 “한국에서 배운 기술과 축적된 자본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 창업을 통해 자립함으로써 가난한 국가의 빈곤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브릿지는 201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네팔인 산토시 티밀세나(Santosh Timilsena) 씨는 “더브릿지의 지원으로 배우고 싶었던 커피머신 수리 전문가를 만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창업해 커피숍을 잘 운영하고 있다”며 “이 모든 꿈을 이뤄 준 더브릿지에 감사하고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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