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 신임 사장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경영분석 TF(태스크포스)팀’ 구성을 들고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장으로 취임한 권 사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그룹 기획실 산하에 경영분석 TF를 꾸리라고 지시했다.
TF팀은 당분간 울산 본사에 상주하면서 그룹 전반에 걸친 경영 진단과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TF 구성은 현대오일뱅크에서 함께 건너온 권 사장의 측근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조영철 전무(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 출신), 담당임원은 금석호 상무(현대오일뱅크 인사지원부문장 출신), 송명준 상무(현대오일뱅크 기획부문장 출신) 등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재무·관리, 인사·홍보, 기획 등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들로서, 이에 따라 그룹 전반에 걸쳐 변화의 조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연, 지연, 서열이 아닌 오직 일에 근거한 인사를 실시하겠다. 무사안일과 상황논리만으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인사 혁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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