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전시와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이 김천지역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시는 남면 봉천리 1816-2번지에 위치한 김천문화예술정원이 김천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경상북도 민간정원으로는 제13호다.
김천문화예술정원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청솔수석박물관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기존 박물관에 정원 공간을 더해 민간정원 등록 요건을 갖췄으며 수석 전시와 정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은 약 6612㎡ 규모로 수사해당화정원과 만첩홍매정원, 철쭉정원 등 계절별 식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건물은 약 826㎡ 규모이며 희귀 수석 등 약 1000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민간정원 등록 과정에서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 컨설팅과 현장 조사가 이뤄졌으며 이후 경상북도가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청솔수석박물관 관람료는 7000원이며 관람객에게 커피와 오미자 등 음료를 제공한다. 박물관 관람을 선택하지 않고 음료만 이용할 경우 정원 공간만 둘러볼 수도 있다.
박왕식 청솔수석박물관 대표는 “재산 180억 원을 출연해 비영리 재단을 설립하고 2018년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박물관과 정원을 결합해 수석 문화와 정원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윤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주임은 “전국 민간정원은 6월 말 기준 194개가 등록돼 있다”며 “11월 말께 김천문화예술정원에 경상북도 민간정원 제13호 등록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지역 내 민간정원 조성 여건을 넓히고 정원문화 확산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