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기간 항공편 일정이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2026년 동계기간)의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에 2차례 정기 항공편 운항일정을 확정한다.
이번 동계기간부터는 김해와 청주공항의 슬롯 총량(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횟수)이 증대된다. 김해공항은 평일 하루에 354회에서 370회로 6%, 주말에는 하루에 486회에서 540회로 11% 늘어난다. 따라서 지역민의 이동편의와 항공 서비스 선택폭이 확대되고 지방으로 입국하는 외래객 수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여객 정기편은 44개 국가의 264개 노선을 84개 항공사(국적사11, 외항사73)가 최대 5353회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계기간(4973회)보다 약 7.6% 증가한 수치다. 방한수요와 여행수요가 모두 높은 일본과 중국 위주의 증편이 이루어진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4회, 232회 늘어나고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부산-광저우(에어부산), 청주-샤먼(이스타), 인천-닝보(에어프레미아), 제주-스좌장(춘추항공) 등 최초 직항개설도 성사된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노선(13개)과 내륙노선(7개) 총 20개 노선을 최대 주 1735회 운항한다. 지난 5월 운항 재개한 인천-제주 노선은 시장수요에 힘입어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간 합병이 12월 17일로 이번 동계기간에 예정됨에 따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선 운영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해외 항공당국으로부터의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였다. 또한 향후 항공사의 안전한 항공운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시즌 대비 운항규모 및 항공기 사용계획 등 변동사항에 대한 항공사의 안전관리 계획 등도 철저히 검토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개항 이래 최초로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고 적극적인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공항 여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동편의가 나날이 증진되도록 노력하면서 항공사들의 안전운항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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