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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강남권’ 상위 싹쓸이
1위 신반포역 3.3㎡당 5973만원…전세가, 사평역 가장 높아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0-12 13:19:55
▲ [사진=스카이데일리DB]
 
상반기 3.3㎡(약 1평)당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은 서울 지하철 역세권(역으로부터 반경 500m이하)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강남권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과 한국도시연구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서울지역의 주거비 변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은 역세권은 신반포역(5993만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반포역(5707만원) △압구정 로데오역(5603만원) △봉은사역(5519만원) △압구정역(5470만원) △개포동(5069만원) △대치역(5066만원) △학여울역(5039만원) △잠실역(5035만원) △대모산입구역 50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가 높은 역세권 중 상위 10위 모두가 강남3구에서 나온 것이다.
 
전세가 상위 10위 역세권도 모두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 3.3㎡당 아파트 전세가가 높은 서울 지하철 역세권은 사평역(3514만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티역(3476만원) △도곡역(3281만원) △신천역(3251만원) △종합운동장역(323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2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하철 역세권은 △신정네거리역(78.5%) △삼성역(75.6%) △동대입구역(69.2%) △애오개역(54.6%) △아현역(51.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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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스카이데일리
 
올 상반기까지 3.3㎡당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높은 지하철 역세권은 △한성대입구역(73.5%) △아현역(71.6%) △서대문역(59.0%) △연신내역(55.3%) △삼성중앙역(5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2015년 2분기에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맺은 서울의 전월세 세입자는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이상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불과 2년 만에 주거비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안 의원 측은 “2015년 2분기에 서울시에서 전세로 계약한 아파트 거주 가구가 2년 후인 올해 2분기 같은 구 안에서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평균적으로 전세를 유지할 경우 4935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별로 전세에서 전세로 이동할 경우에는 주거비 부담 증가가 가장 큰 지역은 종로구(1억6563만원)이다. 이어 △성동구(1억122만원) △강남구(6961만원) △서대문구(6631만원) △중구(6547만원) 순이었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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