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중심부로 들어설 MICE 복합단지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발표되면서 방화동 등 인근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SH)는 마곡 중심부의 특별계획구역 8만2천724㎡를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 사이에 있는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이다. MICE 산업을 집적하기 위해 2012년 10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SH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곡지구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첨단 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인근의 내발산동·방화동 아파트들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내발산동에 위치한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가격이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공급면적 109.07㎡(약 32평) 전용면적 84.98㎡(약 25평) 호실의 실거래가는 올해 7월 기준 8억9000만원을 기록해 2016년 7월 6억8000만원을 나타냈던 것에서 2년동안 2억1000만원이나 상승했다. 올해에만 8000만원이 상승했다.
행정구역상 방화동에 위치한 ‘마곡푸르지오’의 공급면적 103.63㎡(약 31평) 전용면적 84.8㎡(약 25평) 호실도 2년사이 1억4500만원이 올라 올해 7월 기준 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달동안 7000만원이 올라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플랜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마곡동에 주거지가 아직 많이 없어 인근 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마곡푸르지오나 우장산힐스테이트의 경우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단지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를 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지만 물건이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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