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부천 여월동 일대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12일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부천 여월동 일대가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여월동은 기존의 7호선(부천종합운동장역) 외에 GTX-B,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남부광역급행철도(당아래~잠실) 등이 개통될 예정이라 최고의 교통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또한 부천부천종합운동장역과 당아래역은 사실상 같은 역으로 지하통로를 통해 연결될 예정이다.
송도에서 시작되는 GTX B노선은 당아래역을 거쳐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로 이어져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진다. B노선은 총 80km 구간이며 열차는 지하 50m에 만들어진 터널 속을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게 된다. 때문에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해당 노선과 관련해 지난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내년 상반기 내에 예비타당성 검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은 경기도 고양시와 부천시를 잇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서울로 가는 각종 환승역들이 포진해 알짜 노선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남부광역급행철도는 당아래에서 잠실로 가는 노선으로 철도망 반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이 일대 시세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여월동 아파트는 3.3㎡(약 1평)당 평균 1333만원(이달 12일 기준)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춘의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043만원과 비교해도 꽤 높은 수준이다. 여월동 아파트 매매가의 시세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4월 3.3㎡(약 1평) 평균 1207만원이던 가격이 최근 조금씩 상승해 6개월 만에 평균 126만원이 올랐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여월휴먼시아(4단지)’ 공급면적 113.69㎡(약 34평), 전용면적 84.89㎡(약 25평) 호실은 6개월 사이 4500만원이 올라 현재(이달 기준) 5억2500만원의 실거래 가를 기록했다. 이어 ‘여월휴먼시아(5단지)’ 공급면적 124.13㎡(약 37평), 전용면적 101.94㎡(약 30평) 호실은 지난 4월 5억4000만원의 실거래 가를 형성했으나 현재(이달 기준)는 5억7500만원의 가치를 나타냈다. 이는 불과 6개월 사이에 3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교통이다”며 “새로운 교통이 개통되는 지역의 주변은 무조건 오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통이 오래 걸려도 기대감이 커 입지가 좋은 부천 여월동 일대는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