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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용적 금융‘이 금융권의 새로운 트렌드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이하·KB카드)의 행보가 주변에 귀감을 사고 있다. KB카드는 그동안 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소외된 이웃을 외면한 돈벌이로 주변의 눈총을 사고 있는 가운데도 KB카드 만큼은 낮은 곳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내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소외이웃 후원부터 자립 교육까지 세심한 배려
지난 10월 KB카드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의 한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며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덕분에 전국 16개 지역 아동센터 및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소속된 다문화와 새터민 어린이 160명을 위한 한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어린이들의 나이와 의사소통 수준에 맞춰 개인별 밀착 교육 형태로 진행 된다. 언어 등 우리사회가 낯설 수 있는 소외된 계층 어린이들이 세심한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KB카드 관게자는 “이번 사업은 언어장벽 등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선보인 사회공험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KB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 지원교육 사업을 위해 약 3억9600만원을 지원했다.
KB카드는 지난 5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해 서울·대전·울산·안양·목포 등 5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200명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왔다. KB카드는 이 프로그램에서 지역별 특성과 이주 여성들의 수요를 고려해 △관광통역·헤어 등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 과정 △한식·떡집·도시락 등 창업 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당시 KB카드는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지역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자립 지원 효과가 높아 올해는 대상 지역과 인원을 크게 확대했다”며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이들이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써 자리 매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한 바 있다.
7년째 독거노인들 돕는 KB카드…계절 마다 따뜻한 손길 전해
KB카드는 우리사회의 또 다른 소외계층인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KB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독거노인 3500명에게 6억30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앞으로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원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카드가 금융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KB카드는 무의탁 독거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후원금 6000만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쌀·반찬·사골곰탕 등 총 7종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선물세트 등 전국의 독거 어르신을 위한 계절별 선물세트 1200개를 제작하는데 사용됐다. 단순히 ‘용돈주는’ 정도의 생색내기 도움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KB카드의 꼼꼼한 배려가 묻어있다.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KB카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한 물품 지원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이 보다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희망 한다”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KB카드는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선물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독거노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KB국민카드는 전국 28개 영업점 및 센터 소속 임직원들은 관할지역 내 400여 명의 독거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건강상태와 주거 환경 등도 살펴보고 있다. 물품만 보내놓고 ‘나 몰라라’ 식의 지원이 아닌 ‘친자식처럼’ 독거노인들을 꾸준히 돌보고자하는 취지다.
소아암어린이·장애청소년 등 소수 계층 돕는 기쁨 고객과 나누는 이벤트 전개
KB카드는 소아암어린이·장애우 청소년 등 우리사회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수의 소외이웃들도 꾸준히 돕고 있다. 지난달 16일 KB카드는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모은 헌혈증 100여 장과 기부금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전달했다.
KB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임직원 헌혈 행사 개최를 통해 지금까지 1000여 장의 헌혈증과 함께 누적 1억3550만원의 기부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후원금 지원만이 아닌 직접 피를 나누는 헌신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KB카드는 또 4년째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미술·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전국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장애인 관련 기관들의 협조를 얻어 심사와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미술분야 17명과 체육분야 20명 등 총 37명을 후원한다.지난 6월에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KB카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각 미술 및 체육활동 후원을 통해 총 129명의장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B카드는 소외된 특정계층에 대한 직접 지원 뿐 아니라 KB통합포인트와 신용카드 기부금 등해 고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포인트리 기부’라는 이름의 이 활동은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말 까지 누적된 포인트리 기부금 총액은 4177만8660원에 달한다.
[곽성규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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