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카이 사람들]-워크앤올 운영진

“스타트업 도우미 나선 김기사 신화 주역들이죠”

韓 실리콘벨리 판교 유일한 공유 오피스…멘토 역할로 성공률 높일 것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2-01 00:18:0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워크앤올은 한국의 실리콘벨리라 불리는 판교 소재의 유일한 공유 오피스다. 특히 김기사 신화로 유명한 김기사컴퍼니 공동대표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공유오피스 워크앤올 운영진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스타트업 회사의 성공확률은 굉장히 낮아요. 스타트업 회사의 가장 힘든 부분은 ‘우리가 맞게 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에요. 김기사컴퍼니 역시 첫 걸음이긴 하지만 워크앤올에서 생활하며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그들이 가야할 길에 대해 조언해주고 성공확률을 높여주고 싶어요”
 
지난 2015년 ‘국민 내비게이션’이라는 평가를 받던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에 인수됐다. 당시 다음카카오는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사들였다. 이 사례는 ‘창업신화·엑시트(투자금 회수)신화’라고 평가받으며 회자되고 있다.
 
록앤의 창업주인 박종환·신명진·김원태 씨는 올해 초 다음카카오를 퇴사하고 ‘김기사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리고 김상혁 아라워크앤올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회사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판교에 스타트업 지원형 공유 오피스인 ‘워크앤올(WORK&ALL)’을 열었다.
 
스카이데일리는 ‘제2의 김기사’를 육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기사컴퍼니의 공동대표 3인방과 아라워크앤올의 김상혁 대표와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일과 관련된 모든 걸 재밋게…명성과 노하우가 결합된 최고의 공유 오피스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은 미국의 위워크와 우리나라의 패스트파이브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는 10개와 13개의 공유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도 공유 오피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해당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상혁 대표는 워크앤올만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일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즐겁게 일하자는 취지로 ‘워크앤올’을 만들게 됐어요. 이곳은 800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넓은 야외테라스와 다양한 공동시설들이 갖춰져 있죠. 또한 입주자가 원하는 취향에 맞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특히 워크앤올은 김기사의 창업 신화와 저의 노하우가 합쳐진 공간이에요. 멘토링을 통해 서로 윈윈하며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 어 낼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박종환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판교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 이에 박 대표는 김 대표와 함께 판교에 스타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본인도 워크앤올에서 일을 하며 재미있게 놀고 싶었다.
 
▲ 김기사컴퍼니 공동대표들은 워크앤올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멘토링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혁 워크앤올 대표는 김기사컴퍼니의 명성과 본인의 노하우를 통해 차별화된 공유 오피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시계방향부터 박종환 대표, 김상혁 대표, 김원태 대표, 신명진 대표 ⓒ스카이데일리
 
“한국의 실리콘벨리라고 불리는 판교는 다양한 회사들이 모여 있어 스타트업 회사들이 위치하기 좋은 장소죠. 하지만 다소 비싼 임대료 때문에 공유 오피스조차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판교에 스타트업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고 생각했죠. 또 우리도 그곳에서 여러 회사들과 부딪히며 재미있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김 대표님과 손을 잡고 판교의 첫 공유 오피스인 워크앤올을 운영하게 됐어요”
 
김원태 대표는 워크앤올에서 다시금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성공신화를 써왔고 대기업에서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갔지만 가장 뜨거웠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열망이 컸다.
 
“창업도 했었고 상장도 경험했고 매각도 해보고 대기업에서 생활도 해봤어요. 대기업에서 근무했을 때는 좋은 복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었죠. 하지만 우리가 가장 즐거웠을 때는 스타트업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처럼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회사를 나오게 됐죠. 지금은 워크앤올에서 여러 스타트업의 도전도 받고 공부도 하며 우리가 나라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김기사 컴퍼니 역시 스타트업 회사…제2의 김기사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김기사컴퍼니 대표들은 스타트업 회사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신명진 대표는 스타트업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했다. 본인이 겪었던 어려움을 후배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여러 가지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저희가 창업할 당시는 스타트업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했어요. 우리의 고민이나 방향을 들어줄 사람도 없었죠. 그래서 우리가 잘 가고 있는지, 잘못 가고 있는지도 몰랐죠. 지금 스타트업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들의 고민을 먼저 들어주고 조언을 건넨다면 성공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김원태 대표 역시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스타트 회사들에게 이야기해줌으로써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조언보다는 우리가 겪었던 경험에 대해서 조언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의 성장과정은 대부분 비슷하기에 창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시기별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 워크앤올은 총 800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야외 테라스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워크앤올 운영진들은 이곳을 스타트업 성공의 명당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워크앤올 내부 모습 [사진=워크앤올]
 
신명진 대표는 워크앤올에 입주한 김기사컴퍼니 역시 스타트업 회사라고 말했다. 창업 신화의 주인공들이지만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일은 처음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다.
 
“김기사컴퍼니도 스타트업 회사를 돕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해보는 일이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긴 하지만 처음 김기사를 만들 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부딪혀보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진행 중에 있는데 내년에는 10개의 스타트업 회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에요”
 
김기사컴퍼니 대표들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맹목적인 자금 지원이 아닌 스타트업 회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비한 것 같아요.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주지만 얼마못가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죠. 오히려 이런 조건들이 스타트업의 자존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돈을 쓰기보다는 그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해요”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공유경제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죠”
다문화사회·사회적 경제·공유경제에 관한 교육...

미세먼지 (2018-12-11 07:30 기준)

  • 서울
  •  
(양호 : 37)
  • 부산
  •  
(좋음 : 22)
  • 대구
  •  
(보통 : 47)
  • 인천
  •  
(보통 : 41)
  • 광주
  •  
(좋음 : 28)
  • 대전
  •  
(보통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