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신년고객 잡자’…할인행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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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맞이 세일행사…각종 경품 이벤트로 ‘눈길’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2-25 17:24:31

주요 백화점들이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일제히 신년 세일에 나선다. 경품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20일까지 19일간 신년세일에 나서 ‘황금돼지해’를 활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더불어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기념해 관련 마케팅을 진행한다. 예비 '맘'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열어 롯데백화점 매장 내에 ‘세일(SALE)’이 적힌 문구를 사진 찍어 ‘#롯데백화점첫세일’, ‘#황금돼지띠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20명을 추첨해 소공동 본점과 부산 본점에서 임산부 요가 문화센터 강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황금돼지해에 친구,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해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 먹거리 아이템을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경품을 통해 총 10명에게 6만원 상당의 ‘한돈 제주 돼지 세트’를 증정한다.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1월 2일 단 하루 동안 ‘피기 드림’ 행사를 통해 25억 물량의 잡화, 의류, 생활가전 상품 9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오는 1월 9일부터 1월 13일까지 소공동 본점 이벤트홀에서 해외패션 약 80여개 프리미엄패딩, 핸드백 브랜드를 정상가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 개다. 브랜드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모피·패딩·무스탕 등 겨울 아이템은 작년보다 20% 가량 늘렸다.

여기에 세일 기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총 400돈(1500g) 규모의 ‘황금돼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이면 구매금액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매 영수증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는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설화수, 헤라, 오휘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특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메틱 페어, 연중 최저가로 모피를 마련할 수 있는 신세계 퍼 마켓(Fur Market), 홈 퍼니싱·키친&다이닝 페어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신년 맞이 세일 수요 선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키친&다이닝 페어는 실리트, 르쿠르제, WMF, 테팔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특가 상품과 최대 70% 할인된 상품을 선보인다.

AK플라자는 1월 2일부터 20일까지 2019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인기 돼지 캐릭터 ‘굴리굴리 프렌즈의 데이지’와 제휴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신년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펼친다. 전 상품군을 10~30% 세일하고 이월상품과 특가전을 통해 최대 70% 할인 판매에 나선다. 구매 금액별로 데이지 무릎담요, 저금통을 선착순 증정하고 수원점과 분당점에서는 데이지 얼굴 모양의 솜사탕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강주현 기자 jh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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