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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권 프리미엄만 10억원
전용면적 99㎡ 기준, 이달 입주…서울APT 분양권 웃돈 4억원 이상 붙어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2-13 21:03:00
▲ ⓒ스카이데일리
 
전국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27일 입주 예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면적 99㎡(약 29평)호실의 분양권이 지난해 하반기에 10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8·2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분양권 거래가 대폭 줄었지만,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은 수 억원의 웃돈이 붙으며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13일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을 살펴본 결과, 이달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평균 4억4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의 전용면적 84㎡(약 25평)호실은 분양가가 5억35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1월 8억25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2억 9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3월에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의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의 전용면적 99㎡(약 29평) 호실 분양권은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당시 15억원 수준이었던 해당 호실은 지난해 하반기 25억17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약 10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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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오는 2월 27일부터 입주가 진행된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16∼17일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최근 급매물을 중심으로 전·월세 매물이 소진되고 있다. 부동산 침체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는 교육여건(학군)과 주거환경이이 뛰어난 데다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분양된 단지들이 지난해 부동산 상승기류를 타면서 웃돈이 올랐던 만큼 일각에서는 입주 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 물건은 침체기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에서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웃돈은 앞으로도 계속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은 만성적 공급 부족 시장으로 사람들은 부동산이 떨어져도 오를 때 더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입지가 좋은 곳은 미래를 위해서도 투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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