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수일가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지탄도 있지만 대한민국 항공물류산업 발달에 조 회장이 기여한 바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국민 노후자금을 앞세워 경영권까지 박탈하고 기업통제, 경영개입, 기업인 축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탈법과 위법은 일벌백계하고 반시장적 행위는 처벌해야 하지만 반기업 정서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기업인을 죄인 취급해선 안 된다. 기업을 죽이는 건 곧 민생경제를 죽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김무성 의원도 이날 한 토론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원래 지병이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압수수색을 18번씩이나 하는 과도한 괴롭힘이 고인을 빨리 돌아가시게 만들었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 재직한 20년 동안 사세를 3배로 키운 능력 있는 사람이었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지구를 16바퀴나 도는 강행군을 펼쳤음에도 국민연금은 조 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저지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을 겁주려 하는 시도가 대기업의 해외 탈출로 이어져 우리 국민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무시하고 지금처럼 좌파 사회주의 이념으로 폭주하고 있는데 이를 멈추지 않으면 결국 문재인 정권도 패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조 회장의 별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계급혁명에 빠진 좌파운동권들이 죽인 거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6.25 당시 인민군과 그에 부화뇌동한 국내 좌익들이 인민재판을 통해 지주들과 자본가들 심지어는 회사원들까지 무참히 학살하고 재산을 몰수, 국유화했다던 비극이 떠오른다”며 “무조건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마녀로 몰아간 인민재판으로 한 기업가가 결국 죽음에 이르렀고, 한 기업가는 경영권을 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시장·반기업·반개방 정권, 문재인 정부는 그만 국정에서 손 떼라”며 “시대착오적 경제무능집단들을 반드시 정치권력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