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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김현수 청년과미래 사무총장 겸 미디어라인 편집인

“청년들 목소리 대변하는 청년문제 해결사죠”

연예인을 꿈꾸던 평범한 청년…국내 최대 청년단체 및 온라인 언론 편집인 활동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4-16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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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표 청년단체인 ‘청년과미래’를 이끌고 있는 김현수(사진) 사무총장은 청년의날 제정, 리더십아카데미 등 굵직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해줌과 동시에 사회, 정치권과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전 노래와 연기가 좋아 연예인을 꿈꾸는 평범한 청년이었어요. 당시 청년문제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었죠. 하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살아 보니 청년문제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됐죠. 그래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만들기 위해 ‘청년과미래’에서 5년째 활동을 계속하고 있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청년단체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각 단체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바탕으로, 스스로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창립해, 5년째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과 미래’는 대학생국회·리더십 아카데미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청년단체인 청년과미래를 이끌고 있는 것은 청년들이다. 특히 김현수(27·남) 청년과미래 사무총장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5년째 단체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사무총장을 맡아 실질적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전문 언론인 ‘미디어라인’의 편집인까지 맡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예인 꿈꾸던 청년…꿈 발판 삼아 시작한 봉사활동, 청년문제 관심으로
 
김현수 사무총장은 수려한 외모와 남다른 끼를 바탕으로 연예인의 꿈을 키워나갔다.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한 김 사무총장은 훗날 한 작품의 주연으로 카메라 앞에 설 것이라는 멋진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역도 했었고 뮤지컬 무대도 경험해봤죠. 영화 ‘도마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에도 출연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예술고등학교 진학도 생각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계로 진학하게 됐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꿈을 향해 나아갔죠”
 
김 사무총장이 배우의 꿈을 키워갈 무렵, 천청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김 사무총장의 회사가 부도가 난 것이다. 이후 김 사무총장은 다른 회사의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됐지만, 이마저도 실패해 긴 방황의 길을 걷게 됐다.
 
“몇 편의 영화를 찍으며 절실하게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와 일을 하던 소속사의 부도로 인해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됐죠. 다행히 대형기획사의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돌 그룹을 구성하기 위한 서바이벌 경쟁에서 탈락했고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정말 큰 상실감을 경험했어요”
 
▲ 김현수 청년과미래 사무총장은 대학생국회 사무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학생국회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치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활동을 통해 나온 법안을 직접 제안하는 등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대학생국회 사무처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현수 청년과미래 사무총장 [사진=대학생국회 사무처]
 
고등학교 3학년, 대학 입시를 접하게 된 김 사무총장은 연예계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김 사무총장은 쓰러지지 않았다. 다수의 영화, 뮤지컬, 연습생 생활을 접목시켜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일어섰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연예계의 꿈을 접으면 굉장히 아쉬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도립극단에서 뽑는 시민배우 오디션에 지원을 했고 이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죠. 물론 그 무대를 끝으로 연예인의 꿈을 접게 됐죠. 그리고 이 같은 경험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죠”
 
“기독교 청소년 단체인 YWCA에서 14년 동안 활동했어요. 그곳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1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한 적도 있었죠. 동아리에서 저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뮤지컬 봉사활동을 진행했죠. YWCA 활동을 하며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이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하게 됐어요”
 
다양한 사회문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김 사무총장은 대학생이 된 후, 청년문제 역시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특히 지인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보며 청년문제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전북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청소년문제, 지역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어요. 오히려 청년문제는 관심이 없었죠.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대학에 진학한 후 어떤 문제보다 청년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사회적인 관심이 적다보니 청년문제를 더 절박하게 느낀 것 같아요”
 
5년 전 만난 청년과 미래…대학생 목소리 대변한다는 자부심
 
청년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15년 리더십아카데미를 계기로 청년과미래와 인연을 맺었다. 이 행사 기획을 위해 청년과미래에 발을 디뎠지만 청년과미래의 행사와 커리큘럼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청년문제에 대해 막연히 관심만 가지고 있던 시기에 청년과미래와 인연을 맺게 됐어요. 당시 리더십아카데미 기획팀원으로 들어가게 됐죠. 당시 기획팀장인 선배가 몸이 아파 행사 당일에 참석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급하게 인수인계를 받고 팀장대리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죠. 팀장으로 사업을 이끌어본 경험은 없었지만 막상 해보니 굉장히 흥미로웠죠. 특히 다른 단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행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한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 왔어요”
 
지난 2018년부터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김 사무총장은 청년과미래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청년들이 직접 단체를 꾸려나가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지만, 행사 이후의 평가 등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전국적인 조직이다 보니 사소한 것으로 인해 오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참 안타깝고 힘들어요. 하지만 청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 후에 돌아오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면 정말 보람 있죠. 특히 청년과미래가 발의한 법안이 현실화될 때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실제로 청년과미래가 제안한 ‘대한민국 청년의 날’ 제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에요”
 
▲ 김현수(사진) 청년과미래 사무총장은 최근 미디어라인이라는 언론사 편집인까지 맡으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주류 언론으로의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창간한 ‘미디어라인’의 편집인까지 맡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창간한 미디어라인은 청년 기자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향후 미디어라인을 국내 대표 청년언론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미디어라인이란 언론의 편집인까지 맡고 있어요. 현재 청년기자단 60명과 청소년기자단 10명이 기사를 쓰고 있어요. 제가 언론사를 운영한 경험이 없다보니 타 언론사의 기자단에 들어가 직접 활동까지 해봤어요. 청년기자단을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청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어요”
 
청년단체와 청년언론을 이끌고 있는 김 사무총장은 현재 청년 정책에 대한 아쉬움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아쉽다는 점을 지적했다.
 
“청년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예산이 늘어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봐요. 하지만 그 혜택을 받기 위한 절차가 너무 복잡한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기준이 엄격한 것도 아쉬워요. 해당 조건에 맞는 사람들만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또 일생에 단 한번뿐인 지원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문제점이죠.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죠. 당시에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나중엔 다시 숨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김 사무총장은 청년과 미래, 미디어라인을 더욱 성장시켜 청년들과 사회, 더 나아가 정치권으로 소통 창구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청년과미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단체이자 대변이에요. 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사항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에요. 미디어라인 역시 청년언론 최고위 과정 등을 통해 청년 기자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고 나아가 전문성을 갖춘 청년언론으로 도약할 계획이예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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