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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 박훈 저자 겸 씨아이메디칼 부대표

“사회에 기여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는 것이 꿈이죠”

다양한 경력 자양분 돼 9권의 책 저술…소외계층 위한 복지에도 힘써

이승구기자(sg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5-11 0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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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 (주)씨아이메디칼 부대표는 다년간의 언론·출판업계 경력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및 대학교 대외협력 홍보 업무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면서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9권의 서적을 저술하며 누구보다도 바쁜 인생을 살아왔다. 사진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훈 부대표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다년간의 언론·출판업계 경력, 해외 대체에너지 사업,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및 대학교 대외협력 홍보업무 등 전혀 다른 다양한 분야가 한 사람의 인생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현재 (주)씨아이메디칼 부대표로 재직 중인 박훈 작자의 이야기다. 그는 누구보다도 바쁜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두루 섭렵한 인생경험의 정수를 뽑아내 <스치듯 스며든 한마디> 등 저술을 통해 독자의 마음에 다가가고 있다.
 
박훈 작가의 책들은 대부분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동·서양의 고전들을 기반으로 저술됐다. 하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진주를 발굴하듯 저자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고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재해석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전달하는 책들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제가 쓴 책들은 과거 여러 나라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인간 존중 사상’과 ‘도덕적 가치관’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던 위대한 삶을 재조명하는데 목적이 있죠.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이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에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습하고 깨우치고 실천하고자 해요.”
 
기자, 출판업계, 대외·홍보업무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박훈 작가는 9권의 다양한 책들을 저술했는데 그 바탕에는 언론·출판 분야를 시작으로 서로 다른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있었다.
 
“저는 첫 직장인 경향신문 본지에서 기자로 시작했다가 출판으로 보직을 변경하고 정기간행물 제작 및 단행본·기획 출간 업무를 진행했어요. 이후 웅진출판사로 옮겨서 ‘마담휘가로’ 등 해외 여성지의 한국판 출간을 맡는 등 15년간 출판 쪽에서 근무했죠”
 
“그러다 2000년 초에 웅진출판사를 그만두고 출판업계를 떠나 필리핀에서 대체에너지 사업을 하기 위해 5~6년간 현지에서 생활을 했어요. 이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정책입안 및 홍보 업무를 담당했으며, 그 후에는 대학교 대외협력과 홍보 업무를 담당했죠.”
 
박 작가가 나열하는 경력을 듣다보면 지금까지 서로 전혀 상관없는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일을 해왔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해외에서의 사업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첫 직업이었던 출판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제 경력을 보면 서로 전혀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을 거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제 경력의 시작인 ‘출판’ 경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어요. 출판업계에서 일했을 때도 주로 잡지 등 정기간행물을 맡아왔고, 이후에도 홍보업무 위주의 활동을 했는데 이 역시 제가 언론인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한 경력이었다고 볼 수 있죠.”
 
▲ 박훈 부대표는 현재까지 9권의 책을 출간했다. 대부분의 서적이 자기계발과 중국 고전을 비롯한 동서양의 고전, 역사에 대한 재해석이 주 내용이지만, 단순히 고전을 새롭게 번역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작가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인생철학이 녹아든 무게감 있는 내용들이 눈에 띈다. 사진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훈 부대표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자양분 삼아 9권의 서적 출간
 
박훈 작가가 현재까지 9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던 것은 이렇듯 오랜 출판업계의 경력과 여러 가지 대외·홍보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쌓이면서 자양분이 됐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 작가에게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그는 “대학교 대외협력과 홍보 일을 하고 있을 때 과거 친분이 있던 출판사의 임원께서 지속적으로 책을 출간하라고 권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의뢰를 계속 미뤄오다가 몇 년 전부터 글쓰기에 마음을 냈죠. 일단 시작하면서 나름 습관적으로 매일 원고를 쓰다보니 쌓인 원고가 출판사의 전략적 마케팅 방안과 맞물려 시리즈 혹은 컨셉 위주의 책으로 모양을 갖추게 됐지요”라고 답했다.
 
그가 저술한 책들은 주로 자기계발과 관련됐거나 동서양 고전과 역사에 대한 것들이다. 특히 중국의 고전을 재해석한 책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작가는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책을 출간할 두 곳의 출판사를 정해 어떤 책을 낼 지 상의를 했어요. 첫 번째 출판사와는 논의 끝에 자기계발 관련 서적을 출간하자고 의견이 모아졌죠. 사회생활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젊은이들에게 여러 나라 유명한 철학자들의 글귀와 그에 대한 제 경험과 생각을 함께 전달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려는 목적이었죠. 책이 출간된 이후 많은 젊은이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는 인터넷서점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어요. 어떤 사람은 직접 저희 집까지 찾아와 감동의 마음으로 싸인을 받아가기도 했구요.”
 
“또 다른 출판사와는 ‘중국의 유명한 고전을 한국 사람의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중국에 출간하면 중국의 문화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이고, 이로 인해 넓은 중국시장에서 많은 책이 팔리면 좁은 한국시장보다 경제적인 이득도 취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발간하게 됐죠.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중국과 여러 문화사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쌓아온 중국 쪽 인맥을 마케팅과 연결시키고자하는 의도도 함께 포함되어있어요.”
 
이렇듯 자기계발과 관련된 서적과 중국 고전을 비롯한 동서양의 고전에 대한 재해석 이외에도 박 작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역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미 세계사와 관련된 서적을 출간한 바 있고 앞으로 한국사와 관련된 서적도 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역사에도 관심이 있어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를 이미 출간했어요. 또 1919년 3월1일 불법적인 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해 대한의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평화시위를 천명한 3·1운동과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기까지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킨 열사와 의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시리즈2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한국사>를 출간할 예정이지요”
 
박훈 작가는 또 중국 고전의 시리즈도 집필할 예정이며, 현재 장자와 한비자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박훈 부대표는 대학원에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국가정책 방안을 제시한 논문을 작성해 박사 학위를 받고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을 소유하는 등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를 토대로 의료분야와 연동해 인문학 분야에서의 행복한 삶의 전도사가 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사진은 박훈 부대표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픈 꿈
 
씨아이메디칼 부대표이기도 한 박훈 작가는 회사 업무와 저술활동 외에도 노인복지를 비롯 사회에서 소외받는 여러 계층에 대한 복지에도 관심이 많아 대학원에서 노인복지와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가의 소양을 충실히 쌓아왔다.
 
“광주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국가정책 방안을 제시한 논문을 작성한 바 있어요.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사회가 떠 안아야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절약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죠”
 
“또한 노인복지를 연구하다보니 심각한 수준의 사회복지가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향후 복지의 사각지대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나름 전문가적 지식을 갖고서 사회에 봉사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제가 사회복지사, 안전교육지도사, 심리상담사 등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그 때문이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치열하게 살아온 박 작가가 끊임없이 새로운 사회문제를 의식하고 이를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궁극적으로 향하는 꿈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지식을 현재 직업인 의료분야와 연동해 인문학 분야에서의 행복한 삶의 전도사가 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저술활동 이외에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승구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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