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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후 하락하던 ‘하남’ APT값 급등
하남 매매값 0.24%↑…‘한달 새 3000만원’ 오른 곳도 등장해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7-21 12:05:00
▲ 구리타워에서 바라본 미사강변신도시 ⓒ스카이데일리
 
경기도 하남시의 아파트 매매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하남의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지난해 10월 29일 0.10% 상승한 이후, 34주 연속 하락하다 이달 1일 0.01%가 상승하며 반등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도 하남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4% 상승했다. 지난주 0.19% 상승한데서 그 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이에 하남 부동산 업계 안팎에서는 완연한 상승세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하남의 부동산 시장은 하남 구도심, 미사강변신도시, 위례신도시(학암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미사신도시의 경우 9·13대책 이후 지난 5월까지 거의 거래가 되지 않다가 지난달부터 매수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관계자는 “미사신도시는 서울 강동구의 영향을 받는데 저희쪽 수치를 보면 강동구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외부적인 요인 외에도 미사신도시는 지난해 9월 대비 1억원 이상 매매 가격이 빠져  저가메리트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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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제 지난해 9·13대책 이후 떨어졌던 물건들이 저가 메리트란 장점을 업고 거래되면서 호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위례신도시에 속하는 하남시 학암동 일대도 잠실, 송파 남부에 이어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하남 전체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신도시의 경우 9호선 5단계 연장이 회자되면서 현재 지하철은 없으나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들 위주로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감정원의 말처럼 하남시 곳곳에서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하남시 학암동(위례신도시)에 자리한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아파트 공급면적 123.8㎡(약 37평), 전용면적 96.99㎡(약 29평) 호실은 한 달 사이 3000만원이 상승했다. 해당 면적 호실의 이달 19일 기준 일반평균가는 11억 7500만원이다.
 
같은 학암동에 자리한 ‘위례신도시엠코타운센트로엘’ 아파트 공급면적 124.52㎡(약 38평), 전용면적 95.42㎡(약 29평) 호실의 지난달 일반평균가는 11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으나 불과 한 달 사이 2500만원이 오르면서 이달 19일 기준 일반평균가는 11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9호선 5단계 연장 시 한강 조망에 서울 접근성까지 더해져, 가격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하남시 선동(미사강변신도시) 소재 미사강변2차푸르지오 공급면적 131.38㎡(약 40평), 전용면적 101.87㎡(약 31평) 호실도 최근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해당 면적 호실의 지난달 일반평균가는 9억 3500만원으로 나타났으나 이달 19일 기준 9억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사이 1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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