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안양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욱 더 커졌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성남과 안양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5%와 0.12% 상승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성남이 0.13%, 안양이 0.06%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남은 모든 자치구의 상승폭 확대가 관측됐다. △분당구 (0.13%→0.28%) △수정구 (0.16%→0.25%) △중원구 (0.12%→0.15%) 순으로 상승폭의 확대가 두드러졌다.
이에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성남 분당구의 경우, 정주여건이 양호한 수내·금곡동·삼평동 위주로 상승했다”며 “특히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구는 위례신도시에 속하는 창곡동이 상승했고 구도심 정비사업도 아파트 값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성남 분당구와 수정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12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가 꽤 장기간 지속되는 모양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금호어울림)’ 단지 공급면적 127.24㎡(약 38평), 전용면적 101㎡(약 30평)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지난 7월 14억 5500만원에서 지난달 15억 2500만원으로 올랐으며, 이달 20일에는 15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소재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의 공급면적 75.22㎡(약 23평), 전용면적 51.89㎡(약 16평)인 호실의 지난 7월 상위평균가는 7억 8667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지난달에는 7억 9000만원으로 이달 20일에는 8억 333만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안양도 동안구와 만안구 아파트 매매가격 모두 지난 9일 기준, 변동률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9일 기준 0.06% 올랐던 안양 만안구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0.14%가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동안구 역시 같은 기간 0.06%가 상승한데서 0.05%가 더 오르며 이달 16일 기준으로 0.11%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동안구는 평촌동을 중심으로 학군 수요가 있는 아파트들이 올랐다”며 “만안구의 경우, 이달 9일 착공식을 가진 신안산선의 영향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만안구의 상승세는 석수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안양 동안, 만안구 역시 지난 7월 22일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상승만을 기록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석수LG빌리지’의 공급면적 78.37㎡(약 24평), 전용면적 55.54㎡(약 17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해당 면적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4억 3200만원으로 집계됐고 7월 4억4500만원, 지난달에는 4억 5000만원, 이달 20일에는 4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석수아이파크’, ‘석수이편한세상’의 전용면적 59㎡(약 18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도 한 달 사이에 1000만원과 500만원이 올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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