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와 하남시의 아파트 전세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높은 상승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과천시와 하남시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91%와 0.53%가 올랐다. 지난주 전세가격 변동률과 비교해 상승폭이 더욱 확대 됐다. 지난주 과천의 전세 가격 변동률은 0.42% 상승, 하남은 0.38%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두 지역은 최근 몇 달간 전세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전체를 놓고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전세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실제로 과천은 7월 1주 보합을 이룬 이후 13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으며 올해(9월 30일까지) 누적 변동률은 1.55% 상승을 기록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의 공급면적 86.34㎡(약 26평), 전용면적 59.69㎡(약 18평)인 호실의 상위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7월에 7억 4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27일에는 8억원을 기록, 약 두달 만에 6000만원이 올랐다.
과천시 별양동 소재 ‘래미안슈르’의 공급면적 85.43㎡(약 26평), 전용면적 59.97㎡(약 18평)인 호실의 전세 상위평균가는 두 달 사이 5000만원이 상승했다. 지난 7월 해당 면적 호실의 전세 상위평균가는 6억 7500만원이었으며 지난달 27일 기준 전세 상위평균가는 7억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남도 지난 7월 3주부터 12주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하남은 올해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이 3.10%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양시와 성남시의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하남시 선동에 자리한 ‘미사강변도시베라체’ 공급면적 97.04㎡(약 29평), 전용면적 74.85㎡(약 23평)인 호실의 전세 상위평균가는 지난 7월 3억 2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27일에는 3억 4000만원을 나타내며 두달 여 만에 200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남시 망월동 소재 ‘미사강변루나리움’의 공급면적 99.08㎡(약 30평), 전용면적 74.8㎡(약 23평)인 호실의 지난달 27일 기준 전세 상위평균가는 3억 6000만원 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는 3억 4000만원으로, 두 달여 만에 2000만원 상승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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