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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현대제철…실적 부진·노조 리스크 이중고

후판·강판 가격 인상에도 영업이익률 0%대…노조와는 임단협 갈등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14 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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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이 0%대로 추락했다. 업계 불황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나빠진 탓인데,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0.7%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제철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경쟁사인 포스코로부터 현대제철 구원투수로 등판한 안동일 사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와 주목된다. 안 사장 체제 하에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노조 리스크까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현대제철이 국가경제의 혈맥으로 불리는 국내 철강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안 사장의 경영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제철을 이끌고 있는 안 사장은 1959년생으로 청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생산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제철의 경쟁사인 포스코에서만 35년 가까이 일한 제철설비 분야 전문가인 그는 포스코 고문으로 일하다 현대제철 생산·기술부문담당 사장으로 영입된 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경쟁사로부터 파격 영입된 안 사장은 최근 급격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연결 누적기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24억3056만원, 1140억4782만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5.59% 줄어들었다.
 
2분기에도 저렴한 중국의 과잉생산,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의 업황 부진 등으로 실적에 덜미를 잡혔다. 이 기간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26억2318만원, 당기순이익은 510억6815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756억3280만원, 1899억5567만원) 대비 각각 33.48%, 55% 쪼그라들었다. 이러한 실적부진 기조는 3분기에도 지속됐다.
 
지난해 3분기 현대제철 영업이익은 전년 1021억원에서 341억원으로 66.6%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341억원에서 5조473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20억6255만원에서 341억568만원으로 66.60%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381억641만원 적자에서 657억5572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악화됐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5년 8.1%에서 2016년 8.8%로 상승한 이후 2017년 7.0%, 2018년 2.0%로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해엔 같은 기간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p)포인트 줄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기준 0.7%로 집계되며, 최근 5년 간의 영업이익률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꾸준히 7~8%대에 머물다가 2018년 2%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0%대로 추락한 것이다.
 
수익성 개선만으로도 머리가 아픈 현대제철은 노조와의 갈등으로 고민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두고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노조은 이달 새 노조 집행부를 구성한 가운데 5지회 공동 교섭 지속을 통한 투쟁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인천·당진·포항·순천 등 5지회가 합심해 공동 교섭체제를 갖춘 뒤 대규모 총파업을 단행하는 등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른바 ‘양재동 가이드라인’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협상 노선을 구축하면서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임금체계개편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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