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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는 GS건설…재건축 수주 이어 기업 인수도
유럽 선진 모듈러 社 인수…“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 구축”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1-21 11:47:37
▲ 폴란드 단우드사 인수계약 서명식 [사진제공=GS건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S건설의 순항이 이어가고 있다.
 
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위치한 목조(Wood)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社 (Danwood S.A.)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 야첵 스비츠키 EI 社(Enterprise Investor) 회장 및 야로스와프 유락 단우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 사장은 16일 영국 소재의 철골(Steel)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 社 (Elements Europe Ltd.)와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社도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2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 금액은 폴란드 단우드사가 약 1800억원이며 나머지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전문회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각 전문회사의 강점과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모듈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모듈러 시장은 건설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금이 비싼 선진국 위주로 형성돼 왔으나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건설인력 고령화와 인력난 및 환경 요건 강화로 모듈러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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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운송의 어려움과 국가별 제도가 달라 글로벌업체로 성장하기 힘든 환경이었지만 GS건설이 이번 유럽 2개사와 미국 1개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각 인수한 업체들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모듈러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 미국과 유럽의 선진화된 기술 도입을 통해 고층 모듈러 시장과 저층 주거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그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폴란드의 단우드사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으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매출 4위에 오른 강자다. 덴마크 감성을 가진 약 150여 가지의 설계와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이 강점이다. 주요 시장은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등이며 향후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반도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영국의 엘리먼츠는,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회사다. 코어(Core) 선행 및 모듈러를 활용한 공법으로 현재 21층 고급 레지던스(Croydon, London)를 시공 중이며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선진 모듈러 시장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모듈러 화장실도 생산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매출 기준으로 모듈러 화장실 전문회사 가운데 3위에 올라있다.
 
미국의 S社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한 설계, 원가, 시공 관리와 글로벌 소싱(Global sourcing)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를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층 모듈러 호텔을 시공 중이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허윤홍 사장은 “이번 인수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인수업체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외 경쟁력을 키운 GS건설은 국내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실시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한남하이츠는 한강 조망권을 가진 단지로 향후 신축 시 옥수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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