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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브랜드가 대세…시세·임대료 천차만별
지난해 청약 마감 13곳 중 9곳이 대형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2-19 13:34:00
▲ 용산파크자이 [스카이데일리DB]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의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를 따지기 시작하면서 희비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이어갔다. 실제 지난 한 해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을 받은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9곳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로 확인됐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2월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그렇다. 당시 1050실 모집에 전체 2만2651명이 접수해 평균 21.57 대 1, 최고 1451.75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한 포스코건설이 5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는 평균 9.15 대 1, 최고 123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같은 해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에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역시 전체 702실 모집에 6424명이 몰려 평균 9.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강동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도 182실 공급에 842건이 접수돼 최고 17.53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돼 브랜드 오피스텔의 높은 선호도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다. 오피스텔은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와 임대료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같은 용산구 한강로 일원에 자리한 브랜드 오피스텔 ‘용산파크자이’와 非브랜드 오피스텔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은 시세와 임대료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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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강로1가에 위치한 GS건설의 ‘용산파크자이’ 전용면적 32㎡ 호실은 지난해 10월 3억700만 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입지인 한강로2가에 위치한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동일 면적이 11월 2억72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브랜드 유무에 따라 약 3000만 원의 시세 차이를 보인 셈이다.
 
임대료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용산파크자이 전용면적 32㎡ 호실의 월세가격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 임대료 85만~100만 원 선이다. 반면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의 동일 면적은 보증금이 같지만, 월세가 75만~83만 원 선으로 다소 낮게 책정돼 있다. 브랜드 차이에 최대 25만 원 가량의 월세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브랜드 건설사 고유의 노하우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 경우가 많고,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으로 요즘 주거 트렌드에 맞는 특화설계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인기가 더 좋은 편아다”며 “이러한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 역시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어 이와 같은 브랜드 유무에 따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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