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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초대형 한류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높은 인기에 걸맞게 화려한 부동산 재력까지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가진 부동산 가치만 무려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손예진, 신사동 빌딩·삼성동 고급빌라…현빈, 청담동 빌딩·흑석동 고급빌라 소유·
부동산 업계 및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배우 손예진은 지난해 7월 신사동에 소재한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의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대지면적 428.70㎡(약 130평), 연면적 1567㎡(약 474평)이다. 손예진이 매입한 신사동 빌딩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근처라는 이점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우람 원빌딩 팀장은 “손예진 씨가 보유한 건물은 전면이 넓은 장점의 건물로 압구정역 인근 이면에 위치한 건물로 대로변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며 “향후 강남을지병원 앞 교차로 위례-신사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라 앞으로 시세는 완만하게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전체 통임대로 관리하기 편하게 안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건물이다”면서 “건물의 현 시세는 매입 당시보다 가격이 오른 약 175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손예진은 현재 삼성동 고급빌라 아델하우스도 보유하고 있다. 손예진이 보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26.56㎡(약 68평)‧전용면적 211.6㎡(약 64평)이다. 손예진이 살고 있는 이 빌라는 과거 톱스타 송혜교도 거주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삼성동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손예진이 거주하는 이 빌라는 유명인사와 기업가 등이 모여 사는 현대주택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보안이 우수한 곳으로 유명하다”며 “ A빌라 주변 곳곳에 감시카메라와 보안요원이 배치돼 있고 지하철 역세권이지만 녹지면적이 넓은 편이고 주변 환경이 조용한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시세는 나오는 매물이 거의 없지만 최소 40억 원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손예진과 열애 중인 배우 현빈의 부동산 재력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 업계 및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배우 현빈은 청담동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빌딩은 지하 4층, 지상 7층 구조로, 대지면적 362.5㎡(약 110평), 연면적 1592㎡(약 481평) 등이다.
이우람 원빌딩 팀장은 “현빈씨 건물은 청담동 고급빌라 주거지의 건물로 2014년 토지매입후 2018년에 신축한 건물이다”며 “현재 현빈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면서 “특히 청담동 인근은 예전부터 매니지먼트 사옥의 입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건물상태는 양호하며 현빈씨 건물의 현 시세는 약 110억원 가량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청담동 빌딩뿐만 아니라 2009년에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빌라인 마크힐스도 27억 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한 데 김연아, 빅뱅의 대성, 크리스탈 등이 거주하고 있다.
흑석동 부동산 관계자는 “현빈씨가 거주하는 곳은 과거의 톱스타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이 곳에 거주하기도 했던 곳이다”며 “지하철9호선 흑석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한강이 보이는 전망이 인상적인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보안이 철저해 사생활 보호에 적합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나오는 매물이 적은 편이라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40억 원 이상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손예진, 데뷔21년차 정상급 여배우…현빈, 데뷔 18년차 톱스타 커플
손예진은 2000년 영화 ‘비밀’에서 홍미조 역을 맡아 출연한 이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여주인공 장희애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데뷔부터 청순한 모습으로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손예진은 영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으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게 된다. 이후 차태현과 故이은주와 함께 출연한 ‘연애소설’은 233만명을 동원하고 조인성과 조승우와 함께한 ‘클래식’은 154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손예진은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여름 향기’의 여주인공 심혜원을 연기하면서 연기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멜로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국내에서 256만명 관객을 동원했고 일본에서도 200만 관객을 넘기면서 대히트를 기록했고 한류스타 배용준과 함께 출연한 ‘외출’ 역시 일본에서 흥행하게 된다.
손예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연애시대’로 수영강사 유은호 역을 연기했다. 이 작품에서 손예진은 이혼녀를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치면서 SBS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여주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다.
이후 손예진은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로 돌아오게 되고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소매치기 백장미 역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한다. 손예진은 故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충무로 정상급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10년 손예진은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주인공 박개인으로 출연했고 이후 출연한 영화 ‘오싹한 연애’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2014년 여름에는 액션사극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단 대단주 여월 역을 연기했다. 866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기록하게 된다. 이후에 출연한 ‘나쁜 놈은 죽는다.’ ‘비밀은 없다’는 흥행에 실패한다.
고심끝에 손예진이 출연한 작품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손예진의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560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한다.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고 현빈과 처음 만난 영화 ‘협상’에서 유능한 협상가인 위기협상팀의 하채윤 역을 연기했다. 이후 손예진은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로 정해인과 로맨스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지금의 연인인 현빈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여 주인공 윤세리역을 맡으며 현빈과 연인 호흡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시청률이 전국 21.6%, 수도권 23.2%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손예진은 드라마 종영이후 앤드류 니콜 감독이 연출하는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가까운 미래에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의 마을을 배경으로 국경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그리는 휴먼 SF 액션물이다. 이 작품에서 손예진은 샘 워싱턴과 에단 호크와 함께 출연한다.
한편, 손예진의 연인인 현빈은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다.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했고, 영화 ‘돌려차기’로 스크린에 데뷔하고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주목을 받으며 MBC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다.
현빈은 스타로 만들어 준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레스토랑 사장인 현진헌으로 출연하며 파티쉐의 김삼순역을 연기한 김선아와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드라마는 50.5%의 압도적인 시청률 대박을 기록하고 현빈은 MBC연기대상 남자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후 현빈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 출연했고, 같은 해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수학천재 한태웅(한득구)를 연기했다.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드라마 PD 정지오 역을 연기하며 연기력 호평을 받았다.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장동건이 연기했던 한동수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0년 군 입대 전 출연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백화점 사장인 김주원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드라마 OST도 직접 부르며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빈은 군입대 전에 개봉한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 3월7일 현빈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제대 이후 현빈이 선택한 작품은 드라마 ‘다모’로 유명한 이재규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영화 ‘역린’으로 정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 영화 ‘역린’은 384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다중인격의 캐릭터인 ‘구서진’, ‘로빈’(1인2역)을 연기했다. 이후 스크린으로 돌아오면서 인상적인 흥행신화를 이끌게 된다.
그 첫 번째 영화는 JK필름이 제작된 영화 ‘공조’로 북한 형사 림철령역을 연기해 78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해 11월에 개봉한 범죄오락영화 ‘꾼’으로 황지성역을 연기하며 401만명을 동원하며 연타석 흥행 신화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 ‘협상’이 196만명을 동원했고, 2018년 10월에 개봉한 영화 ‘창궐’은 159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아쉬운 흥행 실패를 기록하게 됐다.
현빈은 2019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2019년 말과 2020년 2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현빈은 올해 영화로 다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근 촬영을 끝마친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에서 현빈은 국정원 요원으로 출연하며 황정민과 연기호흡을 맞추게 되고 올해 상반기에 촬영을 하는 영화 ‘공조2’는 ‘공조’를 히트시킨 주역인 유해진, 현빈, 윤아가 다시 만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고 현빈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다니엘 헤니도 합류하게 되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은 영화이기도 하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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