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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근 명예회장, 장남 정지선에 성북동 단독주택 증여

핵심 계열사 물려받은 정지선 회장, 아버지 성북동 저택까지 수증

‘외면 받은 차남’ 정교선 부회장, 경영분쟁·계열분리 가능성 솔솔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6-02 1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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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유별난 ‘장남 편애’에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스카이데일리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유별난 ‘장남 편애’가 새삼 화제다. 정 명예회장은 장남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에게 주력 계열사를 물려준 것은 물론 본인이 오랜 시간 소유했던 고급 저택까지 증여했다. 반면 차남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에겐 그룹 핵심 사업과 거리가 있는 계열사들을 물려주는 데 그쳤다. 따로 부동산을 증여받은 흔적도 없다.
 
현대백화점그룹 안팎에선 정 부회장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조심스레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형제 간 경영권 다툼 등에 따른 계열분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재계,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정몽근 명예회장은 지난 4월 장남 정지선 회장에게 서울 성북동 소재 단독주택을 증여했다. 해당 주택의 크기는 대지면적 727㎡(약 220평)에 1층 197.45㎡(약 60평), 2층 202.13㎡(약 61평), 지하1층 591.00㎡(약 179평) 등이다. 정몽근 회장은 이곳을 2002년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가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주택의 가치는 7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다. 성북동 주택단지의 경우 접근성, 주택구조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이렇다보니 평(3.3㎡)당 토지 거래가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이상까지 넓게 형성돼 있다.
 
정 회장이 증여받은 주택의 경우 규모가 크고 주거 조건 등이 우수한 만큼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주택거래 특성상 실거래가는 시세 등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 회장 소유 성북동 주택의 공시지가는 올해 초 기준으로 43억3100만원이다.
 
정 회장이 증여받은 부동산은 이뿐만이 아니다. 정 회장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 ‘와이(Y)맨션’ 내 244.83㎡(약 74평) 크기 호실도 1997년 증여받은 이력이 있다. 해당 호실의 공시지가는 16억1600만원이다. 해당 호실을 증여받은 시점에 정 회장의 나이가 24세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정 회장에 대한 정 명예회장의 증여 소식이 알려지며 재계 안팎에선 뒷말이 무성해지는 분위기다. 정 명예회장의 ‘자식사랑’이 유독 장남에만 집중됐기 때문이다.
 
과거 현대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금강개발산업을 맡아 현대백화점을 키워낸 정 명예회장은 2006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비교적 빠른 시기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 명예회장은 그룹 주력사 경영권을 장남 정 회장에게 넘겼다. 덕분에 정 회장은 30대 초반의 나이로 그룹 부회장에 오를 수 있었고 35세 때 회장이 됐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알짜 계열사들이라곤 하지만 현대백화점에 비해 업계 내 위상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분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당장은 정 부회장도 현대백화점그룹 소속이기에 표면적으로 형제경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 명예회장의 거듭된 장남 편애 등으로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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