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 ‘2021년 경북식품박람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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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0일까지 2500여명 방문
지역식품업 100여개소 참여·구미맛집 라이브경연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0-11 17:58:30

▲ 구미코에서 열린 '2021년 경북식품박람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스카이데일리

구미코(GUMICO 구미시 산동읍 첨단기업1로) 2층 전시관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열렸던 ‘2021년 경북식품박람회’가 막을 내렸다.

지역 기업제품과 특산품 홍보·판매행사를 통해 침체된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취지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경북의 달달한 상상~ 요있소!’라는 주제로 무관중 전국체전 개막과 함께 3일 동안 개최돼 2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관리요원들이 배치돼 코로나19 자가문진표·개인등록정보 작성을 돕고, 개인 스마트폰에 입장 바코드를 소지한 방문객에게만 입장이 허용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식품기업100여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28개 업체가 실시간 동영상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식품 비즈니스관과 수출구매상담을 위한 23개 업체와 시·군 특산품 홍보부스에 63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요전시는 총 3개관으로 운영돼 △주제전시관 △식품비지니스관 △정보관으로 구분했고, 부대행사로는 △먹거리체험행사 △조리사 협회 주관 음식문화개선 요리경연대회 △일품일미 구미맛집 라이브경연 등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주제전시관에는 △경북종가다과상 △현대적한식 디저트상 △경북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및 베이커리류 △간편식 △건강음식이 전시됐다.

식품비지니스관에는 식품산업관련 기관 및 우수식품업체 초청 홍보전과 GB-라이브관(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상품 전용관이 운영됐다.

정보관에는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 홍보관과 경북의 맛 지도를 통해 으뜸음식점을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63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우수식품 전시·홍보 부스 중 △구미시는 베이쿠미빵과 연을 활용한 식품 △김천시는 (주)투마루의 호두먹빵과 샤인머스켓과 배금초와 마주(酒) △성주군은 천문동 발효식품과 함께 참외를 이용한 빵, 청, 잼 류 △군위군은 참맛대추 등을 현장 판매하고 차후 온라인 주문을 통한 판로를 확보했다.

특히 8일 개막일에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주관으로 도내 우수중소기업 50개소에 대해 미국,일본,동남아, 유럽 등 10여개국 수출 해외바이어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최측은 박람회장을 다녀간 방문객들에게 알림 톡을 통해 차기 행사를 위한 건의사항과 개선안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