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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37만명 증가에도 3040 일자리 14만개 줄었다

취업자 수 7년만 최대폭 증가…12월 취업자는 77만명↑

‘세금 일자리’가 취업자 증가 견인…60대 이상 33만명↑

실업자 100만명 6년째…직원 둔 자영업자 6.5만명 줄어

기사입력 2022-01-12 12:37:45

▲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가 자료를 찾아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의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취업자 수가 7년만의 최대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늘어난 취업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에 해당됐으며 ‘경제허리’로 지목되는 30~40대 취업자 수는 줄었다. 실업자 수는 6년째 100만명을 상회했으며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줄었다.
 
통계청은 ‘2021년 12월 연간 고용동향’을 12일 발표했다. 2020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코로나19 타격 전인 2019년 대비 21만8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취업자는 27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9000명(1.4%)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한국 수출 증가세 유지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고용률도 마찬가지로 2020년에 65.9%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0.9%p 감소했지만 지난해 들어 66.5%를 기록하며 0.6%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와중에도 30·40세대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명, 20대에서 10만5000명, 50대에서 6만6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30대에서 10만7000명, 40대에서 3만5000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30세 미만 청년층 취업자의 경우 전년 대비 11만5000명 증가했고 고용률 또한 2%p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취업과 관련해 지원하는 정책들이 대체로 청년층을 향해있거나 60세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며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할 시점인 30·40세대들이 취업 지원 대상 중 애매하게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취업자 수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그 숫자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실업자는 2016년 이후 6년째 100만명을 넘어었다. 2016년 100만9000명, 2017년 102만3000명, 2018년 107만3000명, 2019년 106만3000명, 2020년 110만8000명, 2021년 103만7000명 등이다.
 
지난해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p 하락한 3.7%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7만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72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77만3000명 늘며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월(90만2000명)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이 밖에 자영업자의 고용상황은 여전히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산업별 취업자의 경우 도·소매업자, 숙박·음식점,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도·소매업자, 숙박·음식점,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 업종에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6만5000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7000명 증가했다.
 
아울러 산업별 2020년 대비 취업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소매업은 약 335만명으로 15만명 감소(-4.3%)했다.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의 경우 약 114만명으로 5만5000명 감소(-4.6%)했다. 숙박 및 음식점의 경우도 약 209만명으로 4만7000명 감소(-2.2%)했다.
 
2020년에 15만9000명 감소한 것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지만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아직 코로나19의 타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더불어 제조업 취업자 또한 8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제계 전문가들은 ‘클렌징 이펙트’의 심화로 코로나19가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견인했다는 의견을 냈다.
 
클렌징 이펙트는 경기적인 측면에서 불황기 속에서도 잘되는 업종·개인은 살아남지만 반대의 경우 소생여력을 상실하는 등 손해가 가중되는 현상이다.
 
양준모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2020년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경기가 호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는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경기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소생여력을 2년간 소실해왔다”며 “불황기 속에서도 매출을 유지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살아남지만 그렇지 못한 자영업자들은 소생여력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의 일환인 ‘클렌징 이펙트’가 심화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고용상황이 양적 질적으로 모두 개선됐다는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12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이전 고점 대비 100.2% 회복했다”며 “고용 회복을 주도한 것은 비대면·디지털 전환 관련 민간 서비스업과 더불어 보건복지·공공행정 등이 민간 일자리 창출을 보완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역 위기 피해가 컸던 부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부 회복되는 조짐도 관찰된다”며 “피해업종과 계층별로 회복 격차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인식하고 강화한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고용시장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한편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 조기 채용, 일자리 안정자금 등을 통해 코로나 일자리 취약 계층에 대해 지원을 계속할 전망이다.
 

 [김기찬 기자 / , gc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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