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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돈 벌어 볼래요” 수능 이후 알바 구직 수험생 3.5배 급증
알바천국, 2023 수능 수험생 2402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구직 시작 시점 1위 ‘수능 당일’… 선호 업종은 ‘외식·음료’
첫 알바 희망 월급 평균 99만7667원… 희망 시급 평균 1만75원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21 15:31:52
▲ 수능 직후 수험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은 용돈벌이뿐만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수능 직후 수험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은 용돈벌이뿐만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2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57.6%)’를 꼽았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수험생 중에서는 68.2%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혀 알바 경험이 있는 수험생(37.3%)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복수 응답)를 물어본 결과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58.0%로 가장 많았고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가 50.4%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25.5%)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서(25.0%)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16.3%) 등이 있었다.
 
알바 구직을 시작하려는 시점은 ‘수능 당일’이라는 응답이 44.5%로 1위를 차지했고 △수능 이후 다음 주(34.8%) △올해 12월 이후(15.8%) △내년 1월 이후(2.7%)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알바천국 구인구직 데이터에서도 수능 당일인 11월17일 19세(2004년생) 개인 회원의 활발한 구직 활동이 확인됐다. 수능 당일 새롭게 등록된 19세(2004년생) 개인회원의 이력서 수는 올해(1월1일~11월17일) 일평균의 6.5배(652.4%) 수준을 기록했으며 알바 지원량 역시 254.8% 급증해 평소보다 약 3.5배 높았다.
 
수능 이후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복수 응답)으로는 ‘가까운 근무지’가 54.7%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높은 시급(42.2%) △복지 혜택(31.2%) △낮은 업무 강도(17.5%) △또래 알바생들이 함께 근무하는 알바(15.0%) 등이 있었다.
 
첫 아르바이트로 받고 싶은 희망 월급은 평균 99만7667원, 시급은 평균 1만75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비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부모님께 선물 드리기(26.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저축(19.7%) △여행(18.4%) △명품·IT 기기 등 나를 위한 선물(12.3%) 순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수험생의 93.3%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풍성한 통장 잔고(41.2%)’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센스 있고 인자한 천사 사장님(15.8%) △적성에 딱 맞는 아르바이트 직종(15.8%) △여유롭고 즐거운 근무 분위기(12.7%) △또래 알바생들과의 새로운 인연(11.0%) 등을 원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알바(복수 응답 가능)로는 카페·베이커리·패스트푸드·레스토랑 등 ‘외식·음료’ 업종이 80.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테마파크·전시회·영화관 등 문화·여가생활(44.2%) △편의점·뷰티·헬스스토어 등 유통·판매(34.9%) △캐셔·이벤트·행사 스텝·바리스타 등 서비스(19.7%) △보조출연·방송스텝·촬영보조·동영상 편집 등 미디어(10.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아르바이트 이외의 하고 싶은 활동들은 △여행(9.2%) △친구들과 맘껏 놀기(6.0%) △영화·전시회·공연·페스티벌·콘서트 등 문화생활(5.7%) △다이어트(5.4%) △헤어스타일 변신(4.9%)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4.6%) 등 시험 준비로 못했던 다양한 활동들이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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