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5 05:31
뉴스 > 증권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 쇼크’… 영업이익 53%↓·순이익 58%↓
12개 업종 영업익↓… 반도체 포함 전기전자 적자 전환
금융업 실적 선방… 코스닥 상장사도 이익 26~42%↓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17 12:17:55
▲ 17일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88사 중 분석제외법인 66사를 제외한 622사의 순이익은 18조8424억 원으로 전년동기(44조5203억 원) 대비 57.86% 급감했다. ⓒ스카이데일리
 
코스피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순이익이 1년 만에 반토막 난 것으로 드러났다. 예년보다 적은 이익을 거둔 삼성전자·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해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전기·전자 등 다수 업종에서 이익 감소세가 나타났고 5곳 중 1곳 이상이 순이익 적자를 거뒀다.
 
17일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88사 중 분석제외법인 66사를 뺀 622사의 1분기 매출액은 총 697조3744억 원으로 전년 동기(659조8119억 원) 대비 5.69% 늘어났다.
 
다만 팔아치운 것만큼 이익은 내지 못했다. 코스피 622개사의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53조2592억 원에서 올 1분기 25조1657억 원으로 52.75% 급감했고, 순이익은 44조5203억 원에서 18조8424억 원으로 57.86%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61%, 순이익률은 2.70%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46%p·4.05%p 떨어졌다.
 
‘실적 쇼크’를 거둔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9.14%)를 제외해도 상황은 비슷했다. 삼성전자를 뺀 621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633조629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24조5255억 원)과 순이익(17조2678억 원)은 각각 37.34%·47.98% 폭락했다.
 
‘적자 행진’을 이어간 한국전력공사(매출액 비중 3.1%)를 제외할 경우에도 매출액(675조7803억 원)은 5.04% 증가하나 영업이익(31조3433억 원)은 -48.66%, 순이익(23조7537억 원)은 -52.91% 큰 폭으로 줄어든다. 특정 기업만이 아닌 시장 전체의 문제인 셈이다.
 
광고
▲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 한국거래소
 
재무상태도 흔들렸다. 코스피 622개사의 1분기 부채비율은 114.85%로 작년 말 대비 2.2%p 늘어났다. 적자기업도 늘어났다. 622개사 중 순이익 적자기업은 전년(152개사) 대비 19개사 늘어난 133개사(21.38%)였다. 이 중 적자지속 기업은 76개사로 절반에 달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17개 업종 중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208.68%), 운수장비(164.61%), 비금속광물(122.82%) 3개에 그쳤다. 나머지 전기전자(-98.28%), 종이목재(-75.58%), 운수창고업(-72.44%), 서비스업(-61.52%) 등 14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 중 의료정밀은 적자전환, 전기가스업은 적자지속을 기록했다.
 
금융업은 비교적 선방했다. 금융업 42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11조6987억 원으로 전년동기(10조5450억 원) 대비 10.94% 늘어났다. 종류별로 △증권 41.98% △보험 19.25% △은행 12.26% △금융지주 3.86% 등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코스닥도 이익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222사 중 전기 실적 비교 가능 법인 1115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2조4902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3075억 원) 대비 42.2% 감소했다. 순이익도 3조3852억 원에서 2조4950억 원으로 26.3% 쪼그라들었다. 매출액은 67조6000억 원으로 7.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4%·6.0%로 전년 동기 대비 3.8%p·1.8%p씩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60.0%)와 유사한 수준인 60.5%를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제조업이 15.8% 증가, 정보통신(IT)가 6.7% 감소하는 등 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영업이익은 산업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운송장비·부품(자동차 등)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8.0% 증가하며 우수한 실적을 실현했다. 반면 반도체·IT부품 중심 IT하드웨어와 IT SW&SVC의 영업이익은 각각 84.3%, 78.4% 감소하며 IT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기준 분석 대상 1115사 중 465사(41.7%)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182개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고 283사는 적자 지속이었다. IT 기업은 190개사(업종 내 47.9%), 제조 기업은 191개사(업종 내 36.9%)가 적자 기업이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34,482 ▶
어제 142,830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