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부진에 따라 급감한 반면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발행이 재개되면서 발행 규모가 불어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5건·821억 원으로 전월(11건·2491억 원) 대비 6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4월 규모는 2조574억 원으로 1년 전(16조4188억 원)보다 크게 줄어든 상태다.
지난달 IPO 규모는 3건·447억 원으로 전월(9건·1846억 원)보다 75.8% 감소했는데 3건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 규모는 374억 원으로 한 달 전(645억 원)보다 42.0% 줄었다. 코스닥 상장법인 비츠로시스·젠큐릭스 2건에서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1548억 원으로 전월(18조6963억 원) 대비 7.8% 증가했다. 신한은행(1조4075억 원)·하나은행(1조2000억 원)·우리은행(7700억 원)·SK이노베이션(6000억 원)·우리카드(5300억 원)·롯데카드(5000억 원) 등이 급증세를 주도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75건·6조3350억 원이었다. 전월(4조7030억 원) 대비 34.7% 증가한 규모다. 용도별로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각각 72.1%→68.9%·22.5%→13.4%로 줄었고, 시설자금 비중이 5.4%→17.7%로 늘었다. 만기별로 중기채(1~5년) 5조7740억 원, 장기채(5년 초과) 3900억 원, 단기채(1년 이하) 1710억 원 순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4조4300억 원으로 69.9%를 차지했다. 특히 AAA등급 규모는 800억 원에서 1조140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A등급은 25.2%, BBB등급은 4.6%, BB등급 이하는 0.2%를 차지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222건·12조524억 원으로 전월(191건·12조6740억 원) 대비 4.9%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7400억 원으로 134.2% 증가했지만 은행채(3조9375억 원)와 기타금융채(7조3749억 원)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0.8%, 0.2% 줄어들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7674억 원(121건)이 발행돼 전월 대비 34.0% 증가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2814억 원(4건)으로 전월 대비 3029억 원 감소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1547억 원으로 전월 대비 9882억 원(0.2%) 불어났다. 일반회사채는 1조7380억 원에서 4890억 원으로 순발행을 지속했다.
단기자금 실적은 급감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11조8502억 원으로 전월(118조1733억 원) 대비 5.4% 감소했다. 이 중 CP는 36조4604억 원 발행돼 16.2% 증가했다. 일반CP(20조548억 원),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3조2112억 원), 기타 ABCP(13조1944억 원) 모두 2.2%, 36.9%, 40.5%씩 늘어났다.
반면 단기사채는 75조3897억 원 발행돼 전월(86조8082억 원) 대비 13.2% 급감했다. 일반단기사채는 54조2326억 원, PF-AB단기사채는 11조7436억 원, 기타AB단기사채는 9조4135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3.0%, 21.9%, 0.4%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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