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멤버십’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개편을 통해 호텔·렌터카·시네마 등 계열사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70만명)’을 론칭한 데 이어 50·60대 중·장년층 대상 ‘헤리티지 엘클럽(연간 150명 운영제)’, MZ세대 전용 ‘와이클럽(1만 명)’ 등 연령별·소비패턴별 세분화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해 왔다.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계열사 연계를 확대하고 고객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계그룹은 이달 8일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새롭게 내놓는다. SSG닷컴·G마켓의 온라인 통합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의 혜택이 더해졌다.
연회비는 기존 스마일클럽 멤버십 회비인 3만 원을 유지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혜택은 △웰컴키프트 3만 원 △5%쿠폰 무제한 지급 △스타벅스 별 추가적립 및 사이즈업 등이다. 구체적 혜택은 8일 론칭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확장형’ 멤버십 서비스인 만큼 향후 W컨셉·이마트24 등 나머지 계열사들의 혜택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에는 SSG닷컴과 지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을 론칭한 바 있다. 현재 스마일클럽 가입자 수는 300만 명 정도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입자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홈플러스도 이달 1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를 선보였다. 홈플 ONE 등급제는 오프라인인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입점몰과 온라인몰의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일한 것이다.
타 업체와 달리 무료 멤버십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제는 하나의 채널에서만 VIP+ 등급을 달성한다면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 없던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 제공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홈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수는 830만 명 정도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계열사 협업으로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본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여행과 공연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최적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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