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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구’ 반격나선 野… “김기현·조경태 김포 출마하라”
김주영·박상혁 의원, 권한 축소·예산 삭감 등 문제점 지적
김포시장 6일 오세훈 시장 만나 ‘김포 서울 편입’ 관련 논의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05 13:31:42
▲ 박상혁(오른쪽)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포 서울 편입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편입을 당론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5일 야당은 김포갑·을 현역 의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5일 김주영·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 서울편입여당의 총선용 구상으로 몰아붙이며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기현 대표와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을 향해 내년 총선에 김포로 출마하라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다.
 
두 민주당 의원은 김포시가 서울이 될 때의 문제점으로 김포시 권한 축소 예산 삭감 세금부담 상승 과밀억제권역 편입에 따른 규제 강화 도농복합도시 농·어촌특례 입학 불가능 등을 들며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정부·여당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박 의원은 아울러 지하철 5·9호선 연장 및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GTX-D 노선의 강남연결 조기 확정 올림픽대교 버스전용 차로 설치 및 확장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서울시 기피시설(쓰레기 매립장·소각장 등) 이전 설치 반대 등을 주장했다.
 
앞서 여당은 2일 김포시의 서울편입 문제와 관련해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 당초 태스크포스(TF)였던 게 메가 서울구상을 광범위하게 논의하고자 특위로 격상됐다
 
반면 정부의 입장은 아직 뚜렷치 않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포시 서울편입 관련 질의에 아직 정부에서 그렇게까지 고민하거나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원희룡 장관 역시 같은 날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문을 받자 보다 면밀한 검토와 주민들의 차분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구상은) 김포 지역 주민의 생활, 서울시와 경기도의 여러 행정에 영향이 많다”며 유보적 입장인 셈이다.
 
한편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나기로 돼 있다. 오 시장의 입장은 국민의힘 소속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30여 명과 2일 서울시장 공관에서 만나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분명한 긍정을 드러내진 않았다. 김 시장이 김포시의 서울편입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보이며 오 시장은 이달 중순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수도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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