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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다음주 군의관을 2차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군병원 등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진이 있어 지원 규모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정부요청에 의해 군의관 2차 파견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11일 군의관 20명을 1차로 파견한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의료진은 2400명 정도로 알려졌으며 수도병원과 같은 국군병원과 사단·연대·대대 등 야전부대 의무대를 모두 합친 인원이다.
2차 파견은 1차보다 더 큰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병원에서 차출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야전부대에서도 군 의료진을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일부 언론에서 내주 군의관 10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아직 군의관 지원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복수 언론은 국방부 군 소식통을 인용해 100명을 민간병원에 지원하려면 국군병원에 근무하는 군의관만으로는 부족해 야전부대에서 복무하는 군의관도 파견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 진료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인근 부대 군의관이 얼마인지 지원이 가능한 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단계”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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