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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비자금’ 공소사실 부인
수조 원 발언 7년 만에 첫 재판
이주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3 18:03:20
 
▲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검찰로부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독일에 비자금 수조 원을 은닉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년여 만에 첫 재판을 받았다. 
 
안 의원은 23일 경기 수원시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공소사실 일체를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 발언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순실의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이런 취지에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2016년 불거졌던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씨 일가에 대한 여러 의혹을 내놨다. 특히 ‘최씨 일가 재산이 천문학적 규모다’ 등 최 씨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찰은 안 의원이 독일 검찰 및 외국 방산업체 등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씨는 해당 의혹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2019년 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수원지검은 지난해 11월 안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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