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연, 제9대 이충환 전상연 신임 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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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변화·혁신·개혁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30 18:06:01

▲ 3·25 당선을 확정지은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의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3·25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 회장에 당선된 이충환 회장의 이·취임식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70만 전통시장 상인·상점가를 대표해 전상연 회장으로 업무를 이어갈 이충환 회장의 제9대 회장 취임식을 열기 위함이다. 수원 못골종합시장 상인회장과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3월 대전에서 열린 전상연 회장 선거에서 전국 대의원 과반수 이상 지지로 당선된 바 있다.

전국에서 모인 상인회장 등 전상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취임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국회 김영진 의원 △최승재 의원 △이인선 의원 △이동주 의원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국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상연의 새 출발에 격려를 보냈다.

참석한 정계 인사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전상연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비롯한 골목 상권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활동을 진행해 온 점에 대해 감사의 표시를 전한다”며 “대한민국 전국 70만 상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협심해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충환 신임 전상연 회장은 취임 전 수원 못골시장 회장으로 지내면서 못골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으로 변모한 장본인”이라며 “이 혁신적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상연의 발전을 끌어나가리라 굳게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무엇보다 상인들이 노력하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 그리고 상인들이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발전은 대기업 자본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신임 이충환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 상인들이 단결하고 상인의 역할을 발휘하며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상연 9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이 회장은 취임 소회로 “9대 전상연의 슬로건은 변화·혁신·개혁”이라고 강조한 뒤 “시장이 지금보다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