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역·광화문·도림천에 들어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내달 중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터널은 지하 40~50m 깊이에 빗물을 일시 저장하는 대형 공간을 마련해 폭우 시 도심 침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강남역 지역은 폭우로 침수 피해가 빈번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설치되면 침수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서울시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평가회의를 열고 한신공영(강남역)·대우건설(도림천)·DL이앤씨(광화문) 컨소시엄의 설계를 적격으로 판정했다.
평가의 투명성을 위해 총 18명의 심의위원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강남역 등의 실시설계를 진행해본 뒤 내년 본 공사를 계약할 예정이다.
강남역과 광화문에는 환기수직구 가시설 및 굴착 작업이 진행되고 도림천은 유입부 정류지와 수직구 5개소에 대한 공사가 우선 착수된다.
서울시는 이번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이 이상기후로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철저한 공사 관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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