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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체육회장 ‘4파전’ 전망 속 ‘이젠 정상화’ 여론
보궐 선거일 이제 20여 일 앞으로… 강병욱·박광성·박범식·이철희 씨등 출마 채비
체육회장 선출 사무 위탁 시 선관위, 15일 예비후보격 인사들에 사전 설명회 개최
“1년 반 ‘식물체육회’ 벗고 광주체육 정상화 적임자 선출돼야” 한 목소리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17 15:21:39
▲ 1년6개월여 끌어온 수장 공백기를 딛고 새로이 시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엄중한 시점을 맞고 있는 경기 광주시체육회의 보궐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재규 기자
 
소송전으로 얼룩져온 경기 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가 ‘4파전’ 양상을 띠며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주체육을 정상화시킬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무엇보다도 광주시체육계는 전임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허위학력 게재 시비에 휘말리면서 시체육계 수장의 직무정지와 소송전으로 점철된 1년6개월 이상 그야말로 ‘식물체육회’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광주시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도 유독 체육분야에서만은 엘리트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지원에 앞장서야 할 시 체육회가 도리어 지역체육발전에 걸림돌이 돼왔던 것을 부인키 어렵다.
 
17일 경기도 광주시 체육계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달 12일 치러질 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전에 강병욱 전 광주시축구협회장·박광성 전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박범식 전 오포읍체육회장·이철희 전 광주시체육회부회장 등 최소 4명가량이 출마채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대의원 표심 잡기에 나섰거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광성 후보는 개인 간의 갈등과 소송으로 식물체육회로 전락했던 광주시체육회를 정상화 하기 위해 현직의 체육인으로서 종목단체와 끊임없이 소통해 분열없고 협력하는 쌍방향의 수평적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체육회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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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욱 전 광주시축구협회장이나 박범식 전 오포읍체육회장도 오랜 기간 지역체육회에 몸담아온 인연을 강조하며 대의원들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박 전 오포읍체육회장의 경우 불명예 퇴진한 소 전임회장과 경선을 치르고도 체육회 내분사태 소송제기 당사자란 꼬리표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철희 전 부회장은 무난한 평가 속에 체육회장 공백기를 직무대행해왔지만 그 기간동안 시체육회 내 고위 관계자의 극단선택에 대한 의혹과 연관해 사무국 장악 등과 관련해 자유롭지 않다는 분석을 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 본격 선거전에 들어 갈수록 1년6개월여 낭비해온 전임 회장의 소송전이 이번 보궐선거로 연결되면서 광주 지역사회는 분열과 소용돌이를 몰고온 과거 사태를 벗고 새롭게 태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소송전 당사자이기도 해던 소 전 회장 역시 “개인적으로 큰 고로움과 억울함을 갖지만 그를 떠나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만큼 그런한 큰 뜻을 시체육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면 더 이상의 혼란이 있어서는 안되고 또 그같은 논란을 야기했던 인사들은 단호히 배제돼야 할 것이란 지적도 마다하지 않는 형편이다.
 
더욱이 새롭게 선출될 광주시체육회장은 비록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1년 반)를 채우게 되면서도 당장에 ‘받아놓은 밥상’ 2026~2027경기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안고 출범한다는 점과 그간 곪아온 시 체육회를 새롭게 태어나도록 이끌 ‘체육회 정상화’의 적임자를 선택해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처지다.
 
그만큼 광주시체육계로서는 시체육회의 정상화가 최대 현안이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의 선택을 바라는 심정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광주시체육계에 오래 몸담아온 한 인사는 “오랜 소송전으로 시끄러웠던 광주시체육회를 하루빨리 정상화시킬 새로운 신선한 인물이 체육회장을 맡아주길 바란다”며 “종목단체장들과 잘 소통돼 당장에 눈앞에 다가온 2026년 경기도민체전을 통해 체육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체육이 광주시민들에게 보탬이 돼 광주시민과 함게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도 스카이데일리 기자에게 “시 체육회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시로서는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지도하는 입장”이라고 하면서도 “눈앞에 다가온 체육 현안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오랜 공백기를 딛고 새로운 체육계 수장이 원만히 선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소승호 전 광주시체육회장이 대법원에 접수한 상고심 취하서가 처리되면서 광주시체육회내에 회장 재선거를 위한 시 선관위 위탁신청(10월30일)이 이뤄진데 이어 선거업무를 총괄할 선거운영위원회가 꾸려진 상태다.
 
광주시체육회장 재선거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이달 15일 예비후보자 선거업무 사전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업무관리에 들어갔다.
 
광주시선관위는 예비후보 등록 절차 없이 곧바로 내달 1~2일 후보등록에 들어가 3일부터 9일간 본선거운동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들은 향후 12월3일부터 9일간의 선거운동기간에 모두 276명의 선거인단을 상대로 광주시지역 체육계 수장으로서의 적임자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게 된다.
 
선거인단은 광주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대표(30명)와 임원을 비롯한 대의원(150명) 그리고 읍면동 체육관계자 등으로부터 추출한 대의원(96명) 등 모두 276명이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달 1~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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