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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로 그친 계엄… 尹, 일정 비우고 장고
용산 실장·수석비서관들 일제 사의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04 13:47:12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이 국회의 요구로 6시간 만에 해제됐다. 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일정을 비운 채 장고에 돌입했다.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들은 일제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약류 대응 상황 점검회의가 순연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국방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직전인 4일 오전 4시께 “국방부 본부 비상소집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4시30분께 “이날 오전 4시22분부로 (계엄) 투입 병력이 원 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계엄을 대통령에게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주변에 “수고했다. 중과부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적용해 탄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박안수 계엄사령관·조지호 경찰청장도 내란죄로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탄핵 사유라는 입장과 탄핵 적용은 무리라는 목소리가 엇갈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일 CBS라디오에 윤 대통령이 2차 계엄에 나설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탈당이 아닌 즉각 제명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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