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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애국 국민 소중한 영치금, 애국전사 60인과 나눈다” (전문)
5일, 김용현 ‘서부지법 사태’ 피의자들에 영치금 나눠
변호인 “사비와 영치금 모아 서부지법 피의자들에게”
김용현 “애국심에 감동과 감사함 억누를 수 없어”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05 18:59:27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오른쪽)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애국국민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영치금을 60여 명의 애국전사들께 나누고자 한다”며 1.19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계좌에 영치금을 입금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이날 공개한 서신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여러분들이 고이 간직했던 쌈짓돈을 털어 영치금을 보내주시며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시는 애국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감사함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8일 검찰에 자진 출석한 뒤 바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구속돼 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 유승수 변호사는 “김 전 장관이 입금하는 영치금은 국민께서 김 전 장관에게 보내준 영치금과 개인 사비를 모아 보내는 것”이라고 스카이데일리에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소중한 영치금을 허투루쓰지 않고 의미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며 “서부지법 60여 분의 청년들은 비록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분들의 구국정신과 애국심은 오래오래 기억되도록 잊지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부디 60여 분의 애국전사들이 조속히 풀려나서 애국국민의 구국 대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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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지난달 18~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100명 안팎을 검거했다. 이날까지 65명이 구속됐다.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1.19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계좌에 영치금을 입금하며 남긴 손 편지글. 
 
다음은 편지 전문
 
사랑하는 애국 국민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영치금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심지어는 고이 간직했던 쌈짓돈을 털어 보내주신분도 계셨습니다. 이토록 나라를 걱정하시고 사랑하시는 애국국민들이 많음을 새삼 느끼면서, 큰 감동과 감사함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소중한 영치금을 허루투쓰지 않고, 의미있게 사용해야한다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분들이 서부지법 60여 분의 애국전사들이었습니다. 이 청년들은 비록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분들의 구국정신과 애국심은 오래도록 오래 오래 기억되도록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애국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애국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영치금을 이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60여 분의 애국전사들께 보내는 영치금은 제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애국국민들께서 보내시는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60여분의 애국전사들이 조속히 풀려나서 애국국민들의 구국대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혹한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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