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를 두고 여권 잠룡들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탄핵을 반대 중이다. 한동훈 전 대표·유승민 전 의원 등은 찬성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기조에는 변화가 감지된다.
오 시장은 9일 SNS에서 “저는 계엄 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동의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12일 SNS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1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탄핵 말고는 대통령 권한을 뺏을 방법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유 전 의원도 비상계엄을 강력 성토하며 탄핵에 찬성해왔다.
홍 시장은 탄핵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8일 SNS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은데 가면 ‘무고연대(참여연대)’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할 테고”라며 “윤 대통령 석방 국민 변호인단에 공직자 가입은 안 된다 하고. 윤 대통령 신병부터 석방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대선 출마를) 검토하거나 생각한 게 전혀 없다. 지금 그런 말하면 대통령·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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