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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돌입… 후보들 세몰이
14·15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 진행
22일 네 명의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후보들 광폭행보… 4강행 티켓 누구에게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14 14:36:38
▲ 10일 국회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 앞에 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4·15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세몰이를 하며 경쟁을 본격화했다.
 
14일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국민의힘은 15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토론조를 추첨하고 18~20일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한다. 이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 형태로 22일 네 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뽑는다.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 의한 역선택 방지가 적용된다.
 
최근의 여론조사 경향을 보면 홍준표 전 시장·김문수 전 장관·한동훈 전 대표 등이 2차 경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내 김문수 전 장관 지지율은 32.7%였다. 한동훈 전 대표는 16.1%·홍준표 전 시장은 13.7%였다.
 
리얼미터는 “김문수 전 장관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른 후보와는 큰 차이가 없어 특정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내 후보군 간 지지율이 분산돼 있어 조만간 있을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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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행 티켓을 거머쥘 나머지 한 명이 누가 될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지지층이 ‘찬탄파(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의원에게 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분노한 당심이 나경원 의원에게 쏠릴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나 의원은 탄핵 국면에서 탄핵 기각·각하를 주장한 바 있다.
 
후보들은 세를 결집하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국민의힘 최대 외곽조직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의 이영수 회장을 캠프에 전격 영입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홍 전 시장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캠프 메시지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윤 전 논설위원은 2월 한 전 대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담자로 참여한 바 있다.
 
후보들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경북 일대를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촉에도 주력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면담했다. 그는 연일 자신의 SNS에서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 집중했다. 그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찬탄파’ 이력도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고향 부산을 방문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나 의원은 11일 국회 본관 앞 대선 출마 회견에서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인가”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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