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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몰이 10월 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웹 기반 서비스를 우선 재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집중적인 시스템 복구 작업을 수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은 정부의 모바일 보안기반 시스템 복구 이후 정상화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장애로 불편을 겪은 국민을 위해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시스템 안정화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불편사항은 우체국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 후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피해를 본 입점업체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평균 6% 수준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번 복구와 별도로 우정사업본부는 피해 입점업체 지원을 위해 10월 2일부터 총 11억원을 들여 92개 업체 제품을 직접 구매했으며, 추석 연휴 이후 추가로 22억원 규모의 추가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시스템 장애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중소 입점업체 지원과 이용자 편의 제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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