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9월 기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기아는 2026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5705대, 해외 23만5457대, 특수 82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8만19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7% 감소하고 해외는 7.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188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7950대, 쏘렌토가 2만1115대로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차는 같은기간 국내 4만9022대, 해외 25만897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0만799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7%, 해외 판매는 13.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는 올해 3분기 국내 14만522대, 해외 70만3494대, 특수 2748대 등 84만 6764대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글로벌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다 3분기 판매는 2025년으로 국내 13만7519대, 해외 64만6118대, 특수 1,500대 등 78만 5,137대를 판매했다.
2026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15만346대가 팔렸으며 셀토스가 10만 9,256대, 쏘렌토가 5만 6,928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3분기 53만5458대를 판매했던 현대차는 올해 같은 기간 44만8181대로 50만 대 선이 무너졌다. 해외 판매도 256만9888대에서 243만8582대로 하락하며 전체 총 판매량이 7%(310만5346대→288만6763대) 줄었다.
기아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동화 차량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3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 모두 9월 판매량이 8월 판매량을 앞질렀다. 현대차는 올해 8월 29만1978대에서 9월 30만7998대로 5.5% 증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26만6712대에서 28만1984대로 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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