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지난해 3월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구 대책을 경상북도와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경북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8월 말 기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서 1898가구가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5.5%인 1054가구는 주거 이전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택을 신축 중인 가구는 323가구, 신축·매입·임차 등을 통한 이전계획이 있는 가구는 521가구다.
복구사업의 집행 상황도 지적했다. 경북도 제출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불 피해 복구계획액 1조8381억 원 가운데 9848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약 54%였다.
공공시설 복구 집행률은 약 40%였으며 24개 지구 마을 재건사업의 2026년 예산 집행률은 15.7%에 그쳤다.
경북도당은 임시주택 거주 가구의 이전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이유를 가구별로 파악하고 주택 신축·구입 비용과 토지 문제, 고령자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겨울철을 앞두고 임시주택의 난방·단열·화재 안전을 점검하고 고령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마을 재건사업의 추진 일정과 예산 집행 상황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임시주택 매각과 관련해서도 매입가격과 운반·이전 비용에 따른 주민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충분한 협의와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기수 경북도당 수석대변인은 “피해 주민들이 안전한 집으로 돌아가고 마을의 일상을 되찾을 때 비로소 복구의 의미가 완성된다”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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