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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안전장치 더해 국내 판매
유플라이마 PFS-S 건강보험 급여 신규 등재
아이큐비아, 아달리무맙 성분 연 1000억 원
이은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1-02 15:57:36
▲ 유플라이마 제품 사진. 셀트리온
 
유럽 점유율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신규 주사제 제형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셀트리온제약은 2일 아달리무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 40mg 프리필드시린지 안전장치형(PFS-S) 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물이 미리 채워져 있는 형태의 일회용 주사기에 안전장치를 적용한 제품으로 1일 건강보험 급여에 신규 등재됐다. 국내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의약품 중 PFS-S 제형을 갖춘 것은 유플라이마가 유일하다.
 
아달리무맙은 체내 면역 세포가 정상 조직을 잘못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표적 치료제다. 몸속에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TNF-알파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작용을 무력화한다. 관절이 굳거나 통증이 생기는 류마티스 관절염부터 피부 질환인 건선, 장 염증 질환 등의 치료에 폭넓게 처방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은 오리지널인 한국애브비 휴미라를 포함해 4개 제품군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아달리무맙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 원을 웃돈다. 용량별로는 40mg 제형이 약 1100억 원, 20mg 제형이 약 4억 원으로 40mg 제품이 전체 시장의 99.6%를 차지한다.
 
유플라이마는 2022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6년 2분기 기준 최근 1년 동안 116억 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점유율 1위는 연평균 약 850억 원의 처방 실적을 올리는 오리지널 휴미라가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달로체로 17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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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의 해외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3분기 매출 1832억 원을 달성했고 유럽 시장에서는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처방 1위에 자리했다. 또한 의료비 경감 정책이 강한 미국 시장에서도 처방 선호도를 높이며 점유율 8%에 안착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년에 20mg 저용량 제품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저용량 제품이 추가될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함량과 제형을 모두 갖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장기간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에게 약제의 경제성과 투여 방식, 사용 후 취급까지 고려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유플라이마의 약가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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