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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고깃집 매출 코로나로 76% 감소

상권 내 고깃집 3월 평균 매출 지난해 12월 대비 1억원 이상 줄어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5-21 1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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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 [스카이데일리DB]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의 매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창궐 이전과 비교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이동 먹자골목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식음시설, 주점, 노래방 및 가요주점 등이 밀집된 상권이다. 이 상권은 2000년대 들어 올림픽공원 남2문 맞은편 대로와 일부 이면까지 상권이 확장됐다. 2000년 후반부터 2010년 초반까지는 제2롯데월드 공사로 인해 상권이 다소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롯데월드몰 개장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상권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도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에는 많은 사람이 찾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권 내 유동인구는 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상권 내 매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계를 통해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6만306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월 7만1157명 대비 10.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전인 지난해 12월(7만9959명)과 비교하면 21.1% 감소했다.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상권 내 매출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 내 고깃집 월평균 추정 매출은 3484만원으로 지난해 방이동 먹자골목의 12월 추정 매출 1억 4500만원 대비 약 1억1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전보다 매출이 약 76%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방이동 먹자골목은 인근 롯데월드, 롯데월드몰 등의 시설이 있어 상권에 유입되는 인구가 많고 고정적인 직장인 수요도 풍부해 입지가 좋은 상권이다”며 “다만 과거에 비해 많은 식음시설들이 프랜차이즈화 되어 상권 색을 잃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상권은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은 현재 타 상권에 비해 상권 유입 인구가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매출도 높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안정세를 찾는다면 과거의 분위기를 회복할 것이다”고 상권을 분석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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